낮에도, 밤에도 안녕

여러분 반가워요! 눈을 활짝 떠요.
하루하루가 새롭고 놀라운 선물이니까요.

막 떠오르는 해님을 만나러 이른 새벽 동산에 오른 아기 토끼는 밝아오는 햇살 아래 깨어나는 세상이 마냥 반갑고 신기합니다. 이른 아침 만난 부지런한 이웃들, 먹이를 구하러 간 어미새와 아기 새들, 붕붕대는 소리로 아침을 여는 벌들에게까지 반갑다며 환하게 인사합니다. 아기 토끼가 깨어나고 세상이 따라 깨어나고 저마다의 하루를 시작하느라 조용했던 마을이 분주해지기 시작합니다.

초록으로 무성해지는 나무들을 볼 수 있어서, 살랑이는 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 힘찬 발걸음으로 새벽 신문을 가져다주는 고마운 신문 배달부가 있어서, 신선한 우유를 집 앞까지 가져다주는 부지런한 우유 배달부가 있어서, 그리고 사랑하는 네가 늘 내 곁에서 있어서 이렇게 고맙고 행복한 오늘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열 수 있는 오늘이 있어 행복합니다. 행복한 하루를 누릴 수 있는 오늘이 있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늘아 반가워, 세상아 고마워~ ^^ 모두 모두 행복함으로 가득한 오늘 하루 보내세요!


낮에도, 밤에도 안녕
책표지 : Daum 책
낮에도, 밤에도 안녕

(원제 : Good Day, Good Night)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 그림 로렌 롱 | 옮김 엄혜숙 | 주니어RHK
(발행 : 2018/0122)

고양이는 동산 위로 막 떠오르는 해님을 바라보고 있고 토끼는 저만치 밤 하늘에 뜬 달님을 바라보고 있어요. 아스라이 밝아오는 햇살과 함께 하루를 여는 아침과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밤, “낮에도, 밤에도 안녕”에는 그런 하루가 따스하게 담겨있어요. 이른 아침에 깨어난 아기 토끼는 소소한 일상을 보내면서 만나는 세상 모든 것들에 반갑다고 인사합니다. 신나고 행복하게 하루를 보낸 아기 토끼는 잠자리에 들면서 또 열심히 인사해요. 세상 모든 것들에 잘 자라고…

낮에도, 밤에도 안녕
(좌)Good Night Moon (우)낮에도, 밤에도 안녕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그림책 “Goodnight Moon”의 느낌을 쏙 빼닮은 이 그림책의 글 역시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이 썼어요. 일러스트레이터 로렌 롱은 잠자리에 들며 사물에게 인사하는 아기 토끼의 방을 “Goodnight Moon”의 느낌을 살려 이 그림 속에 아늑하고 따스하게 재현해 냈습니다.

책의 첫머리에 ‘“Goodnight Moon”을 읽고 또 읽어 주었던 두 남자아이, 그리피스와 그레이엄에게’ 라고 쓴 로렌 롱의 헌사를 보면 그녀의 두 아들들도 어린 시절 “Goodnight Moon”을 꽤 좋아했었나 봅니다. 이 그림책을 좋아했던 제 딸도 집 안 작은 먼지에게까지 인사를 하고서야 잠이 들곤 했었답니다. ^^

낮에도, 밤에도 안녕
아침이 밝아오는 아기 토끼네 마을
낮에도, 밤에도 안녕
밤이 찾아온 아기 토끼네 마을

반가운 마음으로 하루를 여는 아기 토끼가 사는 마을이 낮과 밤에 어떻게 달라지는지 찬찬히 감상해 보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잠자리에서 이 그림책을 차분한 목소리로 읽어주세요.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품고 잠든 우리 아이가 오늘 밤 좋은 꿈 꿀 수 있도록…


※ 함께 읽어 보세요 : 잠자리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