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남은 착한 왕
혼자 남은 착한 왕. 착한 것과 나쁜 것에 집착하던 왕은 일반적인 기준을 벗어난 개성 넘치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나쁜 것으로 분류해 버리는 실수를 범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양한 것들이 어우러져 살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를 이루는 세상이 가장 이상적인 세상이 아닐까요.
혼자 남은 착한 왕. 착한 것과 나쁜 것에 집착하던 왕은 일반적인 기준을 벗어난 개성 넘치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나쁜 것으로 분류해 버리는 실수를 범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양한 것들이 어우러져 살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를 이루는 세상이 가장 이상적인 세상이 아닐까요.
“할아버지의 시계”의 그림은 백석의 시를 그림책으로 만들었던 “여우난골족”의 홍성찬 작가가 그렸습니다. 팔순의 작가가 볼펜을 이용해 선과 명암만으로 그린 그림 그 자체만으로도 추억이 가득한 한 편의 이야기가 눈 앞에 펼쳐지는 듯 합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되는 제동크의 이야기를 통해 ‘다르다는 것’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닌 세상, 서로의 개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존중해 줄수 있는 세상을 꿈꾸게 해주는 그림책 “내 이름은 제동크”입니다.
종례시간 담임 선생님이 “내일은 꼭 목욕하고 오너라.” 하고 말씀 하셨던 신체검사 날의 풍경을 물자가 귀해 속옷까지도 물려받은 걸 입어야 했던 아득한 시절의 에피소드와 함께 엮어 낸 “내 빤쓰”. 행복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웃음 짓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눈물바다 : 내 감정을 숨긴채 마음 속에 꾹꾹 눌러 놓기 보다는 실컷 울고 개운하게 웃을 수 있도록, 눈물이 가진 유쾌한 힘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멋진 그림책 “눈물바다”는 재치 넘치는 그림과 간결한 글만으로 많은 이야기를 녹여낸 작가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누구랑 가?”는 학교에 처음 가는 아이의 걱정과 불안한 마음을 잘 묘사한 그림책입니다. 마음 속 상상의 친구들이 늘 함께 가주기 때문에 아이는 심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등굣길이 가장 신나는 건 친구와 함께 갈 때죠. 불안했던 학교 생활, 이제 친구가 생겼으니 신나고 재밌겠죠.
텃밭을 망친 고라니의 이야기가 텃밭을 함께 나누며 숲속 생명과 가족이 된 이야기로 바뀐 “고라니 텃밭”, 맑게 그려진 그림과 함께 작가의 경험이 녹아있는 아슬아슬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글, 그리고 훈훈한 마무리까지 참 따뜻한 그림책 “고라니 텃밭”입니다.
“우리 가족입니다”는 작가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그 기억 속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치매에 걸린 할머니로 인한 어린 소녀의 상처와 아빠에 대한 연민, 묵묵히 할머니를 돌보는 아빠를 통해 가족의 참된 의미를 깨달아가는 소녀의 힘겨운 성장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두 권의 그림책은 제목이 똑같습니다. 바로 정설희 작가의 “우리 할아버지”와 스페인과 영국에서 활동 중인 마르타 알테스의 “우리 할아버지(My Grandpa)”입니다. 언어도, 문화와 환경도 틀리지만 할아버지와의 추억은 전혀 다르지 않은 두 권의 그림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