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비밀 기지로 놀러 와
우리 비밀 기지로 놀러와. 거북이 등딱지에 이름을 써서 소유하려 했던 거북이, 하지만 다른 거북이들과 어울려 있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가 있어야 할 장소와 어울려야 할 대상이 다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 그들에게 여름 방학은 스스로 성장하며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을 거예요.
우리 비밀 기지로 놀러와. 거북이 등딱지에 이름을 써서 소유하려 했던 거북이, 하지만 다른 거북이들과 어울려 있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가 있어야 할 장소와 어울려야 할 대상이 다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 그들에게 여름 방학은 스스로 성장하며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을 거예요.
어느 날 아침. 로버트 맥클로스키에게 “아기 오리들한테 길을 비켜 주세요” 이후 두 번째 칼데콧 상을 안겨준 “어느 날 아침”은 샐의 첫니가 빠진 날에 대한 에피소드를 그린 그림책으로 로버트 맥클로스키의 단색 그림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찰리 샬럿 금빛 카나리아. 찰스 키핑에게 첫 번째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을 안겨준 그림책 “찰리, 샬럿 금빛 카나리아”의 배경은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거리라고 합니다. 개발의 물결을 타고 하나 둘 사라져 간 자신의 추억들 속에 자리잡고 있던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이겠죠.
참! 잘했어요. 상상력 넘치는 아이와 그런 아이의 마음 속을 들여다 볼 줄 아는 선생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아이는 모두 12 명의 담임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아이가 앞으로 만나게 될 열두 명의 선생님들이 모두 “참! 잘했어요”에 나오는 선생님 같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강아지와 염소 새끼. 하루 종일 뛰어다닌 염소와 강아지가 할아버지와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은 온종일 뛰어다니며 놀다 엄마 손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가던 어린시절의 풍경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아이들에겐 해맑은 동심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전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에즈라 잭 키츠는 강렬한 색상의 대비와 콜라쥬 기법의 그림과 아이의 마음을 잘 드러낸 섬세한 글로 눈 내린 풍경을 처음 마주한 피터의 놀라움, 신비함, 즐거움, 기쁨 등 다양한 감정들을 그림책 속에 담아 냈습니다. 어른들의 추억과 향수까지도 함께 담긴 그림책 “눈 오는 날”입니다
“할아버지의 시계”의 그림은 백석의 시를 그림책으로 만들었던 “여우난골족”의 홍성찬 작가가 그렸습니다. 팔순의 작가가 볼펜을 이용해 선과 명암만으로 그린 그림 그 자체만으로도 추억이 가득한 한 편의 이야기가 눈 앞에 펼쳐지는 듯 합니다.
종례시간 담임 선생님이 “내일은 꼭 목욕하고 오너라.” 하고 말씀 하셨던 신체검사 날의 풍경을 물자가 귀해 속옷까지도 물려받은 걸 입어야 했던 아득한 시절의 에피소드와 함께 엮어 낸 “내 빤쓰”. 행복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웃음 짓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빈집’ – 금방이라도 쓰러질것 같은 빈집들을 보며 한결같이 향수를 느끼는 것은 왜일까요? 고향을 떠나온 사람이건, 도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건 우리들 마음 속엔 늘 아득한 향수를 자아내는 무언가가 있나봅니다. 마음 속 깊은 곳의 추억과 향수를 되살려 주는 그림책 “빈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