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나르는 책 아주머니
‘꿈을 나르는 책 아주머니’. 칼과 라크 그리고 기타 등장인물들의 어두운 표정과 밝은 톤의 수채화 그림이 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책을 전해주는 ‘책 아주머니’를 꿈의 매개체로 삼아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한 가족의 모습을 잘 그려 내고 있습니다.
‘꿈을 나르는 책 아주머니’. 칼과 라크 그리고 기타 등장인물들의 어두운 표정과 밝은 톤의 수채화 그림이 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책을 전해주는 ‘책 아주머니’를 꿈의 매개체로 삼아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한 가족의 모습을 잘 그려 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밀리”의 그림들은 마치 성화(聖畫)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어려운 주제를 담고 있지만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에게는 어렵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들은 이 책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해지는 그림책입니다.
아이 키우느라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다 문득 바라본 거울 속엔 나보다 더 나이 든 사람이 나를 바라 보고 있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내 머리에 흰머리가 늘어나는만큼 아이가 성장하고, 아이가 성장하는만큼 세상은 더 아름답게 변한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그림책 “내 이름은 자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