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면
시간의 흐름 속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변화를 한 편의 시처럼 철학서처럼 들려주는 보여주는 “시간이 흐르면”. 빨강, 노랑, 파랑, 검정색을 기본색으로 사용한 마달레나 마토소의 감각적인 그림이 눈에 띄는 그림책입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변화를 한 편의 시처럼 철학서처럼 들려주는 보여주는 “시간이 흐르면”. 빨강, 노랑, 파랑, 검정색을 기본색으로 사용한 마달레나 마토소의 감각적인 그림이 눈에 띄는 그림책입니다.
“앙통의 완벽한 수박밭”은 실수해도 괜찮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작은 것에 집착하면 큰 것을 놓칠 수 있어, 실수나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끝까지 나아가는 것이 중요해 라고 말하며 우리 아이들과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그림책입니다.
한편의 흑백 영화처럼 혹은 웅장한 뮤지컬처럼 느껴지는 “거미와 파리”는 영국의 여류 시인인 메리 호위트가 쓴 시를 일러스트레이터 토니 디터리지가 멋진 그림으로 재탄생시킨 그림책입니다.
그림책 “아기 곰”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을 찾아가는 아기 곰의 이야기입니다. 친구들이 저마다 한 마디씩 건네는 선문답 같은 대화를 통해 처음으로 혼자가 된 아기 곰은 위안과 용기를 얻습니다. 그리고 삶의 의미를 배우며 성장해갑니다.
바람은 보이지 않아. 안 에르보는 추상적 개념을 표현하는데 빼어난 능력을 지닌 작가입니다.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한밤 중 달님이 하는 일을 아름답게 그려냈다면 “바람은 보이지 않아”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을 마치 보이고 만져지는 존재인 것처럼 감성적으로 묘사했어요.
그림책 “돼지왕”은 자기밖에 모르는 돼지왕과 그의 우매함으로 인해 시달리는 백성인 양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은 자연스레 양들의 입장에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제멋대로인 돼지왕을 보며 한심해하기도 하고 답답해 하기도 할 겁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하는 것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겠죠.
“그래서 모든 게 달라졌어요”는 콩콩이들의 개성 넘치는 자기 표현을 보며 다양성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 보다 풍요로운 세상은 다른 이의 개성과 다양성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 인정할 때 시작된다는 것을 눈에 쏘옥 들어오는 이야기로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곧 이 방으로 사자가 들어올 거야. 최대한 단순화 시킨 방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아이들과 동물들이 동일한 행동을 반복해서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을 활짝 웃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그리고 그 웃음 속에서 두려움의 실체와 진정한 용기에 대해서 아이들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그림책
이 세상의 황금 고리.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반복되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자연스레 먹이사슬과 생태계의 순환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자신을 낮추고 세상을 위해 주저하지 않고 자신을 내어놓는 똥에게서 겸허한 삶, 이웃을 생각하는 삶을 배우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