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개 이야기
어느 개 이야기. 하얀 도화지를 배경으로 버려진 개의 모습에 촛점을 맞추어 그린 62컷의 단색의 데생 그림으로 버려진다는 것의 아픔과 쓸쓸함을 더욱 찡하게 보여주는 가브리엘 뱅상의 “어느 개 이야기”는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찬찬히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어느 개 이야기. 하얀 도화지를 배경으로 버려진 개의 모습에 촛점을 맞추어 그린 62컷의 단색의 데생 그림으로 버려진다는 것의 아픔과 쓸쓸함을 더욱 찡하게 보여주는 가브리엘 뱅상의 “어느 개 이야기”는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찬찬히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멋진 뼈다귀. 화창한 봄날, 호기심에 이끌려 이곳 저곳을 다니던 돼지 펄이 마귀 할멈이 실수로 잃어버린 말하는 뼈를 만나 한바탕 모험을 하게 된다는 윌리엄 스타이그의 “멋진 뼈다귀”는 상상력 가득한 거침없는 아이들의 정신세계를 그대로 보는 것 같습니다.
섬. 아이들이 좋아하는 환상과 모험 이야기에 안개가 잦고 변덕스러워 예측이 불가능 하다는 아일랜드의 날씨이야기를 결합해, 기묘하면서도 환상적인 그림과 잘 어우러지게 그려내 읽는 내내 긴장감을 부여해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토미 웅거러의 그림책 “섬”입니다.
엄마의 의자. 팍팍하고 고단한 살림살이에도 온가족이 아껴 모은 동전으로 산 장미꽃 무늬 안락 의자에는 엄마와 할머니와 나의 단순한 안락함 뿐 아니라 고된 일에 지친 엄마의 발을 뻗어 쉬게하고 싶은 마음과 할머니의 불편한 등을 기대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까지 담긴 특별한 물건입니다.
압둘 가사지의 정원. 압둘 가사지의 정원에서 어쩐지 좀 오싹한 마법의 세계를 경험하고 돌아왔지만 변한 것이 없는 현실을 보고 마법사 압둘에게 속임수를 당했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앨런의 모자를 물고 온 프리츠를 통해 그것이 속임수만은 아니었다는 깜짝 반전이 담긴 책입니다.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호기심 투성이인 세상, 궁금한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들에게 가장 든든한 버팀목은 바로 엄마 아빠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 안에서 행복한 한 가족의 이야기가 책 한가득 담겨있어 보는 이에게도 넘치는 사랑과 행복을 나눠주는 그림책입니다.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1963년은 존 버닝햄의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가 나온 해이면서 모리스 센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가 나온 해입니다.두 그림책은 아이들의 세상이 늘 밝고 행복한 것만이 아님을, 슬픔과 외로움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있는그대로 그리고 있어요.
알버트. 집안에만 머무르던 알버트를 꼼짝 못하게 창살에 묶어버린 홍관조 덕분에 세상을 바라보는 진짜 눈과 귀를 얻게 된 알버트 이야기는 부드럽고 풍부한 색감의 색연필화로 알버트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한 라마쉬의 그림과 어우러져 더욱 깊이감있는 한편의 이야기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게 달라졌어요”는 콩콩이들의 개성 넘치는 자기 표현을 보며 다양성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 보다 풍요로운 세상은 다른 이의 개성과 다양성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 인정할 때 시작된다는 것을 눈에 쏘옥 들어오는 이야기로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