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피자
그림책 제목이 재미나죠? “앗! 피자” 라니. 피자를 보고 반가운 마음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하고, 조금은 당황스러워 하는 느낌인 것 같기도 하고 말이에요.^^
수업 중에 난데없이 피자 생각이 난 아이는 온종일 피자 생각만 하다 집에 돌아갔어요. 엄마에게 피자를 시켜 달라고 조르려 했지만 인터넷에서 패스트 푸드의 문제점에 대한 기사를 본 엄마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 직접 피자를 만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이것저것 알아보고 공부를 한 엄마가 의욕 넘치게 피자를 만들었지만 엄마가 만든 피자는 아이 입맛에 영 맞지 않았어요.
생일날 친구들을 잔뜩 데리고 집에 간 아이 앞에 엄마는 야심차게 준비한 엄마표 3단 생일 케이크 피자를 내놓습니다. 이제껏 입맛에 맞지 않는 엄마표 피자를 먹었던 아이는 당황스러워 어쩔 줄 몰랐어요.
하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죠. 실패를 거듭한 끝에 밤낮으로 맛있는 피자 만들기에 빠져 있던 엄마가 직접 만든 엄마표 피자로 생일 파티는 대성공이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소재로 엄마의 위대한 사랑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앗! 피자“, 읽고나면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맴도는 그림책입니다.
오늘의 그림책 놀이 : 나만의 피자 만들기
오늘은 그림책 속에 들어있는 재료를 그대로 활용해 슥슥 오리고 붙여 종이 피자 만들기 놀이를 해볼 예정이에요.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다양하게 응용해 볼 수 있는 놀이면서 아이들 반응도 뜨거운 피자 만들기 놀이! 다 만들고 나면 아이들과 책에 나온 레시피를 응용해 진짜 피자 만들기에도 도전해 보세요~
3단 케이크 피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레시피에 나온대로 누룽지를 활용한 누룽지 피자나 매콤 쫄깃 떡볶이 피자, 고소한 치킨 카레 피자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겠네요. 레시피만 봐도 군침이 흐릅니다.^^
1. 피자박스에 들어있는 책과 종이 피자 놀이 재료를 꺼내 주세요.
그림책 “앗! 피자”의 패키지는 아주 인상적입니다. 피자 박스에 책이 들어 있는 아이디어 참 참신하지 않나요? 책을 받아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피자 도우, 토핑 재료, 다양한 요리 도구와 접시, 포크가 들어있어요.
2. 피자 도우와 토핑을 오려낸 후, 도우 위에 토핑을 붙여 주세요.
3. 완성된 피자로 피자 놀이를 해보세요.
다 놀고나서 피자 상자에 쏘옥 넣어 보관하면 두고두고 재미있게 놀 수 있겠네요. 내가 완성한 몸에 좋은 피자 이름을 짓고 메뉴판도 만들면 더욱 재미있게 응용해서 놀수 있습니다.
활동놀이 할 수 있는 종이 피자놀이는 별로 구매할 수 없을까요?
임영례 님, 반갑습니다.
그림책과 별도로 놀이를 판매하고 있는지는 출판사에 확인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가온빛에서 예전에 소개한 “아빠랑 함께 피자 놀이를”에 아이와 손쉽게 피자 놀이 할 수 있는 내용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