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간 페넬로페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새 해를 맞이하는 모든 이들에게, 오랜 고민과 망설임 끝에 쉽지 않은 도전을 시작하는 이 세상 모든 페넬로페들에게 힘 내라고, 다 잘 될 거라고 등 두들겨주며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 “바다로 간 페넬로페”입니다.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새 해를 맞이하는 모든 이들에게, 오랜 고민과 망설임 끝에 쉽지 않은 도전을 시작하는 이 세상 모든 페넬로페들에게 힘 내라고, 다 잘 될 거라고 등 두들겨주며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 “바다로 간 페넬로페”입니다.
같은 제목의 소박한 시를 농사일로 푸석해진 할머니의 손처럼 투박한 그림으로 담아낸 “콩알”은 무슨 이유에서건 겁 먹고 주눅 든 이 세상 모든 콩알들을 포근하게 안아주며 ‘콩알’이 아닌 그들의 진짜 이름으로 또박또박 불러주는, 너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고 말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당신의 꿈은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나요? 나팔꽃 말간 얼굴로 우리에게 묻는 그림책 “달에 간 나팔꽃”, 나팔꽃처럼 단단하게 개미처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오늘을 활짝 열고 달려가리라! 이 아침이 새삼 새롭습니다.
‘함께’의 힘을 즐겁고 유쾌하게 이야기하는 그림책 “네모 네모 체육 시간”, 온통 각이 반듯반듯한 상자별 네모난 세상에서 마음만큼은 둥글둥글 둥글게 살아가는 네모들, 귀염뽀짝이란 말, 요럴 때 쓰는 말 아닐까요?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 마주 잡은 두 손을 절대로 놓지 않는 모녀의 하루를 통해 우리 삶의 가치와 행복의 의미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우리 마음 속 희망은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인지 보고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 “세상의 모든 돈이 사라진 날”입니다.
2014년부터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6년 넘도록 1,700여 권에 가까운 그림책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그림책들을 소개하면서 가장 많이 다룬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용기’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온빛에서 소개한 ‘용기를 주는 그림책’들 중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21권을 뽑아봤습니다.
자연이 주는 시련을 극복해내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70여 년 전 나온 “폭풍우가 몰려와요”와 지난 여름 선보인 “태풍이 찾아온 날”은 많이 닮았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같은 지독한 감염병에 노출된 요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우리들에게 담담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비 오는 여름날 드넓은 하늘을 향한 미꾸라지의 힘찬 비상, 그 웅장한 여행을 수묵화로 멋지게 담아낸 “소나기 때 미꾸라지”, 시인의 눈과 화가의 마음을 통해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큰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난 그냥 나야. 네가 그냥 너인 것처럼’이라고 말하는 그림책 “난 그냥 나야”,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변하더라도 난 언제나 그대로의 나야’라고 말하는 그림책 “그래도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나의 방식으로 가장 나스럽게 살아가길 바라는 이 세상의 모든 나에게 이 두 권의 그림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