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와 그런 아내를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그림책. 아이들은 단 한 장면도 나오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어 주고 싶은 그림책,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에게 선물해 드리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와 그런 아내를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그림책. 아이들은 단 한 장면도 나오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어 주고 싶은 그림책,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에게 선물해 드리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우리 할머니가 이상해요”에서는 어린 시절 할머니와의 에피소드를 통해 유쾌하게 들려 줍니다. 평소와 조금 다르고, 그래서 낯설고 무섭더라도 할머니는 변함 없이 우리 할머니고, 우리 가족임을 여섯 살 짜리 꼬마의 시선을 통해 보여 주는 그림책 “우리 할머니가 이상해요”였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두 권의 그림책은 제목이 똑같습니다. 바로 정설희 작가의 “우리 할아버지”와 스페인과 영국에서 활동 중인 마르타 알테스의 “우리 할아버지(My Grandpa)”입니다. 언어도, 문화와 환경도 틀리지만 할아버지와의 추억은 전혀 다르지 않은 두 권의 그림책 입니다.
기억을 잃어버린 여우 할아버지 : 자신의 경험과 삶의 지혜를 꼬마 여우에게 가르쳤던 여우는 세월이 흘러 할아버지가 되고, 어른이 된 꼬마 여우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여생을 보내게 된다는 짧은 우화를 통해 작가는 세대간의 화합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 있는 그림책
‘마레에게 일어난 일’. 모두 12장의 그림으로 구성된 그림책으로 글로 담아내지 못하는 세세한 감정의 변화, 현실에서 벌어진 상황에 직면한 인간의 내면의 세계들이 아름답게 그려졌습니다. 잔잔한 이야기에 아름다운 그림이 그 감동을 배가 시켜 주는 그림책 “마레에게 일어난 일”
오른발, 왼발 : 보브 할아버지와 손자 보비의 깊은 정을 통해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가족의 유대감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할아버지… 아이들에게 아빠랑은 또 다른 느낌의 기댈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할아버지에게도 손자는 아들과는 또 다른 느낌의 즐거움이고 위안이겠죠.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글에 수많은 이야기를 담은 풍부한 그림이 한 장 한 장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림책 “책 읽기 좋아하는 할머니”. 인생은 꿈꾸는 시간과 일상과 마주하는 시간 그리고 그것들이 씨실과 날실처럼 얽히고 설켜 이루어 지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