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체험학습 가는 날
“달 체험학습 가는 날”은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은 같지만 그림 속 다양한 상황들을 읽어내는 건 보는 이들마다 조금씩 다르죠. 주어진 그림에 저마다의 상상력이 보태지니까요. 이게 바로 글 없는 그림책의 매력입니다.
“달 체험학습 가는 날”은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은 같지만 그림 속 다양한 상황들을 읽어내는 건 보는 이들마다 조금씩 다르죠. 주어진 그림에 저마다의 상상력이 보태지니까요. 이게 바로 글 없는 그림책의 매력입니다.
커다랗고 둥근 보름달을 케이크라 상상하고, 아이가 한 입 한 입 베어 먹을 때마다 달의 모양이 변해가는 모습을 감성적으로 그려낸 그림책 “달케이크”. 작가 그레이스 린은 달을 소재로 만든 그림책 속에 동양적 느낌의 신비로운 판타지 세상을 더없이 아름답게 펼쳐놓았어요.
“우리 이불 어디 갔어”는 단순 명료한 이야기와 그 느낌을 최대한 살려낸 그림, 그리고 웃음기 가득한 그림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재치있는 글, 거기에 다 보고 난 뒤 읽는 이마다 각자의 여운을 느끼기에 충분한 함의까지 잘 어우러져 그림책의 전형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오늘은 달님을 소재로 한 그림책들 찾아봤습니다. 활짝 핀 웃음과 즐거운 상상, 그리고 가끔은 눈시울 촉촉해지는 슬픔 마저도 머금은 달님의 세계로 열여덟 권의 그림책들과 함께 떠나 보세요!
불타는 호기심과 가슴 팽팽해지는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멋진 이야기 “암스트롱 달로 날아간 생쥐”,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 숨어있는 놀라운 반전, 페이지를 가득 채우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들은 이야기를 진짜처럼 빠져들게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을 가지고 있어요.
‘가장 보잘것없는 존재가 가장 귀하다’는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 정신이 가슴 뭉클하게 담겨있는 “사과나무밭 달님”, 아픔 속에서도 정직하게 살아가는 모자의 이야기를 서정적인 느낌을 살려 잔잔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낸 윤미숙 작가의 그림은 이야기를 감동 깊이 전달합니다.
존재의 기본 바탕이며 핵심인 둥근 원을 소재로 아이 마음을 그대로 실어 쓴 그림책 “둥글둥글 둥근 달이 좋아요”, 둥글둥글 부드럽게 세상 어디로든 흘러갈 수 있는 둥근 원의 이야기를 그림책 가득 시각적 이미지로 채운 유태은 작가의 그림이 돋보입니다.
아이들의 모습을 재미있고 예쁘게 담아낸 그림책 “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늘 곁에서 가르쳐 주고 지켜주고 보듬어주고 어루만져 주는 어른들 덕분에 아이들은 수많은 경험을 하고 그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배우면서 자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