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야 뽕잎 줄게 비단실 다오
더하고 뺄 것 없이 있는 그대로의 우리 삶이 누에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아 더욱 애틋하고 감동적인 생태 그림책 “누에야 뽕잎 줄게 비단실 다오”, 섬세한 묘사와 아름다운 색감으로 생명체가 지닌 고유의 생명력을 그려내는 세밀화 속에는 예술과 과학이 치밀하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요.
더하고 뺄 것 없이 있는 그대로의 우리 삶이 누에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아 더욱 애틋하고 감동적인 생태 그림책 “누에야 뽕잎 줄게 비단실 다오”, 섬세한 묘사와 아름다운 색감으로 생명체가 지닌 고유의 생명력을 그려내는 세밀화 속에는 예술과 과학이 치밀하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요.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풀꽃들의 이야기가 우리 삶과 꼭 닮아있어 가슴 뭉클해지는 그림책 “연남천 풀다발”. 마음 수선스러운 날, 위로가 필요한 날, 누군가 보고 싶은 날, 다가오는 날들이 설레고 기쁜 날 언제 보아도 좋을 그림책입니다.
산책길 만난 한들한들 봄꽃 한 송이는 지난가을 누군가 무당벌레에게 베푼 친절의 결과일지도 모른다고, 누군가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세상의 빈틈을 살짝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 그림책 “꽃을 선물할게”입니다.
지혜롭고 아름다운 공생의 미덕이 그림책 속에 예쁘고 재미있게 담겨있습니다. 줄줄줄 외워서 따라하고 싶을 만큼 리듬감이 느껴지는 짧고 간결한 글에 씨앗이 자라는 장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시원시원하게 그린 그림이 재미있게 펼쳐지는 그림책 “씨앗 세 알 심었더니”입니다.
“아기 산호 플라눌라”는 아기 산호 플라눌라의 여정 속에 지구에 찾아온 위기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결코 비관적이지 않아요. 시원한 바다를 찾아 향해 떠나는 산호에게 인사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며 마무리 되는 그림책은 마음 속에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생태 그림책 “바다거북, 생명의 여행”은 바다거북의 한살이를 통해 생명의 역사를 잔잔하게 보여주는 자연 다큐 그림책입니다. 지구 안의 온 생명이 하나의 생태 고리 안에서 숨 쉬고 순환하고 있습니다. 소중하지 않은 생명은 없습니다.
물고기를 찾아 헤매는 갈매기와 수상한 씨앗 한 톨의 앙큼한 숨바꼭질 이야기가 담긴 재미난 그림책 “킁킁”, 작은 씨앗의 위대한 도전이 마치 꿈을 품고 이제껏 달려온 생명 진화의 역사와 만나는 것 같습니다.
전혀 연관이 없었을 것 같은 작은 씨앗 하나와 작은 알 하나에서 시작된 제비꽃과 나비의 만남을 낱낱히 찍어서 완성한 섬세한 점묘화로 한장 한장 묵묵히 보여주는 그림책 “문장부호”, 따뜻한 봄날에 찾아올 새 희망을 기다리면서 읽기 좋은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