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상 수상작 : 쥬만지 (1982)
1981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 1982년 칼데콧 메달을 수상한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그림책 “쥬만지”, 두 아이가 밖에 나갔다 주워온 정글 탐험 게임에서 본격적인 환상 여행이 시작되죠. ‘쥬만지’는 그 정글 탐험 게임의 마지막 도착지인 황금 도시의 이름이에요.
1981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 1982년 칼데콧 메달을 수상한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그림책 “쥬만지”, 두 아이가 밖에 나갔다 주워온 정글 탐험 게임에서 본격적인 환상 여행이 시작되죠. ‘쥬만지’는 그 정글 탐험 게임의 마지막 도착지인 황금 도시의 이름이에요.
사랑하는 이를 떠난 보낸 후 찾아온 상실감을 극복하는 과정을 뭉클하게 그려낸 “망가진 정원”, 세상 모든 행복 속에 반짝반짝 빛나던 에번이 사랑하는 멍멍이를 잃고 느끼는 상실감과 다시 회복해가는 과정을 작가 브라이언 라이스는 아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2020년 칼데콧상 수상작이 발표되었습니다. 올해의 칼데콧 메달은 미국 사회에 대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공헌을 그려낸 “The Undefeated”가 차지했습니다. 칼데콧 명예상은 “Bear Came Along”, “Double Bass Blues”, “Going Down Home with Daddy” 세 권입니다.
커다랗고 둥근 보름달을 케이크라 상상하고, 아이가 한 입 한 입 베어 먹을 때마다 달의 모양이 변해가는 모습을 감성적으로 그려낸 그림책 “달케이크”. 작가 그레이스 린은 달을 소재로 만든 그림책 속에 동양적 느낌의 신비로운 판타지 세상을 더없이 아름답게 펼쳐놓았어요.
공평과 합리의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50년 전 작가 아놀드 로벨이 던져 주는 메시지는 사뭇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이고 훈훈합니다. 펜으로 드로잉한 그림에 수채화 물감으로 채색한 아놀드 로벨의 그림은 이야기만큼이나 편안하면서도 유쾌하게 느껴지는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입니다.
허상 앞에 자신의 본질을 잊어버리고 마는 어리석은 마음을 경계하는 그림책 “옛날에 생쥐 한 마리가 있었는데…”, 이 작품이 발표된 지 60여 년이 지났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이 주제는 우리에게 커다란 화두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넓은 집”은 집이 아무리 넓은들 나눌 마음이 없다면 그저 작은 집일 뿐이고, 비록 작지만 잠시 머물 곳 필요한 이에게 기꺼이 내줄 수 있는 사람이 사는 집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넓은 집’이라고 말합니다. 나의 작은 힘이 필요한 곳, 필요한 이가 없을지 주변을 돌아보는 넉넉한 마음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2019년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한 작품 “할머니의 식탁”, 넉넉하게 끓인 스튜를 아낌없이 이웃과 함께 나눠 먹는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나눔과 공유, 지역 사회와 공동체의 가치를 전해주는 그림책입니다.
한 소녀가 길 가 눈더미에서 발견한 빨강 책으로 다른 세계와 연결되는 과정을 환상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책 “빨강 책”, 살아가는 동안 얼마나 많은 것을 발견했으며 연결을 경험했느냐에 따라 인생의 반짝임 역시 다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