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강아지와 산책 나왔던 그 들판이 우주로 변신한 밤, 짙푸른 밤하늘에 떠있는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며 알쏭달쏭하면서도 재미나고 행복한 추억을 가득 담아온 아빠와 아이의 행복한 추억을 담은 그림책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입니다
그림 한 장에 담긴 삶의 향기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강아지와 산책 나왔던 그 들판이 우주로 변신한 밤, 짙푸른 밤하늘에 떠있는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며 알쏭달쏭하면서도 재미나고 행복한 추억을 가득 담아온 아빠와 아이의 행복한 추억을 담은 그림책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입니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잔잔하면서도 리듬감 있게 들려주는 대니 파커의 글과 프레야 블랙우드의 서정적이고 따뜻한 그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그림책 한 장면 한 장면이 읽는 이에게 잔잔한 행복을 선물하는 “행복해 행복해 정말 행복해”는 굳이 느낌표를 붙이지 않아도 행복함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그래서 보는 이마저 행복해지는 그림책입니다.
이주영 작가는 ‘우리말 그림책’ 시리즈를 통해 물, 흙, 불, 햇빛, 바람, 구름, 비 등 삶의 뿌리가 되는 순우리말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존귀함을 담아내어 아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해요. “비”는 우리말 그림책 시리즈의 첫 번째 책입니다.
토끼와 거북이. 미국 남서부를 배경으로 흙먼지 속에서도 열심히 달리는 두 친구와 그들을 응원하는 동물친구들의 모습을 개성 넘치는 수채화 그림 속에 담아낸 제리 핑크니, 그가 그린 그림책들은 글자가 거의 없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수채화로 그린 그의 그림도 좋지만 잘 알려진 이야기에 그림만으로 보여주는 그의 새로운 해석은 늘 독특하고 새롭습니다.
모두에게 배웠어. 걷는 건 고양이에게서, 뛰어넘는 건 강아지에게서, 나무 타기는 원숭이게서, 멋있게 달리는 건 말에게 배웠다는 아이. 아이를 따라가다보면 아이들은 세상 모든 것들로부터 자연스럽게 배우고 터득하며 자란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다가옵니다.
침묵 게임에 초대합니다. 말을 즐기되 좋은 생각이 떠오르도록 한 번씩은 침묵으로 쉬어가는 것,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내 마음 속에 무엇이 있는지 나를 찬찬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 가끔은 나의 말보다는 다른 이의 말을 경청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시간을 갖는 것. 침묵 게임은 우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비워주는 게임입니다.
“두근두근”은 부끄럼쟁이 브레드 씨가 숲 속 친구들을 위한 빵을 만들며 이웃에게 마음 문을 조금씩 열어가는 과정을 재미있고 따뜻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혼자만의 세상에 살던 브레드 씨, 스스럼 없이 다가서는 숲 속 친구들 덕분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고 세상으로 나간 브레드 씨의 두근두근 빵집 이야기에는 세상의 따뜻함이 빵냄새와 같이 담겨있는 느낌입니다.
올 한 해 동안 그림책 놀이 매거진 가온빛의 그림책 이야기와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2016년에도 가온빛의 그림책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더 좋은 글과 기획으로 더 많은 좋은 그림책들을 폭 넓게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소중한 분들과 함께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