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문제, 함께 생각해 봐요
오늘은 ‘층간 소음 문제’를 다룬 세 권의 그림책을 골라보았습니다. 그림책이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줄 수는 없겠지만 그림책을 읽으면서 서로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이해와 배려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오늘은 ‘층간 소음 문제’를 다룬 세 권의 그림책을 골라보았습니다. 그림책이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줄 수는 없겠지만 그림책을 읽으면서 서로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이해와 배려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세상의 편견에 가로막힌 채 그 어느 곳에서도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카를린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우리 아이들에게 난민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는 그림책, 나눔과 공존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해주는 그림책 “집을 잃어버린 아이”입니다.
“꼬마 난민, 아자다”는 난민 문제를 다룬 그림책입니다. 자신의 개성과 꿈을 짓밟힌 채 불안정한 환경에 순응하며 살아가기를 거부하고 난민의 길을 선택한 꼬마 아자다를 통해 우리 아이들은 난민이 왜 생겨나는지 이해하고, 그들 역시 우리와 똑같이 소중한 존재임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사랑스러운 이야기에 파스텔톤의 은은한 색감으로 완성한 그림이 이야기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는 그림책 “임금님의 이사”, 마음을 나누고 온정을 주고받은 그 수많은 이들이 바로 이 그림책 속 임금님이고 여섯 친구들 아닐까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
세상을 향한 따뜻한 눈길과 손길, 애정 어린 마음과 진심 어린 소통…… 우리의 보편적 정서나 가치는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변치 않는다는 것을 그림책 “장갑이 너무 많아!”는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요. 뒷마당 빨랫줄에 대롱대롱 매달린 그 사랑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림책 “내 의자에 북극곰이 앉아 있어!”의 매력은 상황 말고는 그 어떤 가치 판단이나 교훈, 그리고 결론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 아닐까 싶습니다. 그림책 속의 생쥐와 북극곰은 모두 우리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좋고 싫음의 자기 감정에 매우 충실한 아이들의 모습이죠.
싸워도 우리는 친구. “싸워도 우리는 친구!”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갖게 되는 다양한 감정과 갈등의 순간을 차분히 푸는 방법을 심오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친절한 행동. 남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친절한 행동이 세상을 조금씩 더 나아지게 만든다는 선생님 말씀도 와닿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행동을 뒤늦게 깨닫게 된 클로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내 행동을 돌아보게 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