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참모습 : 모모와 토토 vs 두더지의 해맞이
우정의 참모습 : 모모와 토토 vs 두더지의 해맞이. 누군가와 친구가 된다는 건 참 신기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 친구랑 나랑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 수많은 이들 사이 우리가 친구가 되었다는 것, 곰곰이 생각해 보면 볼수록 더욱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우정의 참모습 : 모모와 토토 vs 두더지의 해맞이. 누군가와 친구가 된다는 건 참 신기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 친구랑 나랑 어떻게 친구가 되었을까? 수많은 이들 사이 우리가 친구가 되었다는 것, 곰곰이 생각해 보면 볼수록 더욱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시처럼 간결하고 아름다운 장영복 작가의 글에 담담하게 감정을 추스려 담아낸 이혜리 작가의 절제된 그림으로 완성된 그림책 “가시연잎이 말했네”,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함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우리 함께여서 좋았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를 읽고 있자면 고향을 떠나 낯선 땅 영국에 정착해 이방인으로 살아야 했던 주디스 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불쑥 찾아간 어느 집에서 환영받고 싶었던 자신의 마음을 말없이 순둥순둥한 호랑이의 모습으로 그린 것은 아니었을까요?
일상에서 한 번쯤 겪어봤을 만한 작은 에피소드를 소재로 함께 도움을 주고받는 이웃들의 모습을 따스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그림책 “앨피가 일등이에요”입니다.
휴가 가서 읽으면 좋은 그림책. 가온빛에 아직 소개하지 못한 우리 그림책 신간들 중에서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좋아할만한,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그림책들 위주로 선정했습니다.
하루 한 권 새 그림책, 이번 주엔 꼬마 소녀와 거북이의 우정을 담은 “내 친구 알피”, 나무의 삶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내가 사랑하는 나무의 계절”,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딱 맞아”, 알록달록 예쁜 동물 친구들 이야기 “좋아해”, 책가도 그림을 배경으로 책이 주는 기쁨을 담은 “책 冊”, 이렇게 다섯 권입니다.
하루 한 권 새 그림책, 이번 주에도 다섯 권의 예쁜 그림책들 소개합니다. 안트예 담이 두 딸을 위해 만든 “조심! 우리는 살아 있어요”, 이제 막 새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똑같네 똑같아”,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과 친해질 수 있게 도와줄 “오케스트라”, 바다 속 신비로운 생물들을 아름다운 세밀화로 보여주는 “바다의 비밀”,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그 말 내가 전할게” 등입니다.
봄이 성큼 다가오니 꽃, 정원, 텃밭 등을 다룬 책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합니다. 작은 텃밭과 예쁜 정원을 가꾸는 그림책들 모아봤습니다. 텃밭과 정원 돌보는 방법을 다룬 그림책부터 텃밭이나 정원, 그리고 농사짓는 이들의 마음을 소재로 한 그림책까지 두루 살펴보세요.
앞으로 매주 월요일엔 새로 나온 그림책들 중 가온빛지기들 마음에 드는 몇 권을 골라 소개할까 합니다. 하루에 한 권씩 읽을 수 있게 최소한 다섯 권씩은 꼭 소개하겠습니다(그래서 제목이 ‘하루 한 권 새 그림책’). 새로 나온 수많은 그림책 중에서 어떤 책 고를까 결정하기 힘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