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춤
세탁소 아주머니부터 야채 가게 아주머니, 퀵 서비스 배달부, 청소부, 밥집 아줌마, 국수 가게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땀방울의 흔적이 그들만의 춤사위로 이어집니다. 땀방울 가득한 삶의 무대 위 힘들고 지친 우리에게 던지는 위로가 따스하게 펼쳐지는 그림책 “밥.춤”입니다.
세탁소 아주머니부터 야채 가게 아주머니, 퀵 서비스 배달부, 청소부, 밥집 아줌마, 국수 가게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땀방울의 흔적이 그들만의 춤사위로 이어집니다. 땀방울 가득한 삶의 무대 위 힘들고 지친 우리에게 던지는 위로가 따스하게 펼쳐지는 그림책 “밥.춤”입니다.
외톨이, 친구 문제, 소통이라는 다소 묵직한 주제를 품고 있지만 알사탕이라는 달콤한 소재로 풀어가는 이야기가 유쾌하고 따뜻하고 깊고 아름답게 다가오는 그림책 “알사탕”, 거절당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두려워 시작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부드러운 선과 흑백의 농담으로 담백하게 풀어낸 그림, 하얀 여백이 이야기의 여운을 채워주는 그림책 “너였구나”,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차분하고 담담한 목소리가 오랜 기억들을 이끌어 냅니다. 잊혀진 얼굴들, 아스라한 기억들이 꿈결처럼 떠올라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나이 지긋한 시인이 인생의 황혼기에 깨달은 삶의 의미, 그리고 그 정수를 고스란히 화폭에 담아낸 화가의 그림, 그림책 “아이는 웃는다”를 통해 아이의 웃음을, 우리가 채워가는 삶의 하루하루가 모두 기적임을 배웁니다.
“문”은 “수영장”을 쓴 이지현 작가의 신작 그림책입니다. 하나의 가능성의 문을 담은 그림책 “문”, 책의 문을 펼치는 순간 세상으로 향하는 마음의 문이 열리는 놀라움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이 행복해지는 그림책입니다.
‘쫌 이상한 사람들’의 이상한 모습들 속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존중, 이웃과 나보다 작고 약한 존재들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 “쫌 이상한 사람들”. 슥슥 그려낸 듯한 가벼운 터치의 그림들 속에 우리 삶에 관한 깊은 담론이 새겨져 있는 참 좋은 그림책입니다.
눈처럼 하얀 그림책 “만남”은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이 하도 예뻐서 한 장 한 장 넘기며 보고 있자면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습니다. 그림 속에서 흩날리는 눈을 보다가 괜스리 시 한 수 읊조리고 싶어지고, 지나간 옛 추억이 아련하게 떠오르기도 하는 그런 그림책입니다.
이른 봄 길가에서 데려온 몸이 아픈 꿀벌과 마음이 아픈 노인이 한 집에서 함께 살아가며 삶의 의미를 다시 찾아가는 과정을 몽환적인 색감으로 뭉클하게 담아낸 “다시 봄 그리고 벤”. 누구나 한 번쯤 가슴에 묻었던 슬픈 기억을,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