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할아버지 오신 날
할아버지에게도 아버지가 있었고 지금은 돌아가신 증조 할아버지에게도 민호 또래만한 어린시절이 분명 있었겠죠. 아이들에게는 쉽게 와닿지 않을 시간의 간극을 주인공 아이 또래의 아이였던 모습으로 만나게 한다는 설정으로 친근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그림책 “왕할아버지 오신 날”입니다.
할아버지에게도 아버지가 있었고 지금은 돌아가신 증조 할아버지에게도 민호 또래만한 어린시절이 분명 있었겠죠. 아이들에게는 쉽게 와닿지 않을 시간의 간극을 주인공 아이 또래의 아이였던 모습으로 만나게 한다는 설정으로 친근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그림책 “왕할아버지 오신 날”입니다.
“소년”은 윤동주 시인이 1939년에 쓴 ‘소년’이라는 시를 그림으로 담아낸 시그림책입니다(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시인이 써내려간 글에는 파란 색으로 가득 배어있습니다. 그 시를 그려낸 그림 역시 파랗게 물들어 있습니다.
구십의 나이에 딸의 성화에 못이겨 시작한 그림 작업은 ‘성가심’에서 시작해 ‘오묘함’의 이치를 이야기 합니다. 아버지가 그린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한 사람의 인생과 우리의 삶을 진솔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낸 그림책 “쑥갓 꽃을 그렸어”입니다.
이제 막 한글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책 “코끼리가 수놓은 아름다운 한글”, 코끼리 그림만을 그려온 것으로 잘 알려진 작가 유소프 가자가 화려하고 익살스러우면서도 친근해 보이는 코끼리를 이용해 그려낸 한글 자음은 어떤 모습일지 감상해 보세요.
아이를 빼닮은 여러명의 분신이 엄마를 공격하는 아이를 돕고 상처 받은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장면들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처럼 친근감 있게 그린 그림을 빨강, 노랑, 검정의 색상만을 사용해 눈에 쏘옥 들어오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인 그림책 “구두 전쟁”입니다.
네가 어디에 있든 엄마는 너를 응원한다는 메세지를 따뜻하게 담아낸 그림책 “나는 초록”, 아이의 신나는 변신 세계를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품어주는 작가의 마음이 더 없이 예쁘게 그림책 속에 투영되어 있습니다.
기발하고 신선한 발상으로 코파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 “코딱지 코지”. 따뜻하고 안락한 둥지를 떠나 새로운 세상으로 용기있게 나서는 진취적인 코딱지 코지의 이야기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입체 일러스트로 생동감있게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강아지 별이에게 엄마 아빠의 관심과 사랑을 빼앗겨 버린 별이. 딸기가 마음을 열고 어린 별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담백하게 그려낸 “딸기 별이”, 읽을 수록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더욱 많이 보이고 들리는 글자 없는 그림책입니다.
‘나는 오늘도 달립니다’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는 달립니다’로 이야기를 맺습니다.세밀한 펜선과 먹의 번짐으로 표현한 그림들이 지하철을 타고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삶을 애잔하면서도 담담하게 보여주는 그림책 “나는 지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