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성-P
유가은 작가는 싹이 난 감자 한 알에서 그림책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메마른 감자 껍질을 뚫고 나온 감자 싹 저 아래에서 움틀하는 생명력을 느낀 작가의 상상력에서 시작된 또 다른 에너지, 그 에너지가 만들어 낸 멋진 그림책 한 권이 바로 “행성-P”입니다.
유가은 작가는 싹이 난 감자 한 알에서 그림책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메마른 감자 껍질을 뚫고 나온 감자 싹 저 아래에서 움틀하는 생명력을 느낀 작가의 상상력에서 시작된 또 다른 에너지, 그 에너지가 만들어 낸 멋진 그림책 한 권이 바로 “행성-P”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한 켠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된 귀한 새 저어새의 삶을 돌아보고 우리가 그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그림책 “저어새는 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눠보길 권합니다.
아이들에게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딱 알맞는 수준의 지식 정보 그림책 “많아요”, 차분한 색감과 뛰어난 구성력을 가진 에밀리 서튼과 다재다능한 이야기꾼 니콜라 데이비스가 “아주 작은 친구들“에 이어 콤비로 선보이는 과학 그림책입니다.
들녘에 자란 풀잎처럼 푸근하고 다정한 그림책 “엄마 고향은 어디야?”에는 이진경 작가의 그림이 고향처럼 담겨있습니다. 봄이라서 좋고 여름이라 좋고 가을이 찾아와 좋고 겨울이 와서 더 좋았던 그 시절, 시간과 계절과 함께 자랐던 우리들의 추억처럼.
재미있고 시원시원하게 그려진 그림, 일상의 소소함을 즐기는 캠핑 이야기가 매력적인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 그림책을 들고나가 야외에서 한 번 읽어 보세요. 나오니까 좋지? 나오니까 좋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올 거예요.
세상 구석구석 작은 것까지 놓치지 않고 바라보는 눈빛이 따사롭고 정겹게 담겨있는 그림책 “민들레 버스”. 누군가의 바지런한 손길 덕분에 이 봄이 무사히 찾아온 것이라 생각하니 그들에게 새삼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햇살이든 바람이든 봄비든 작은 새의 지저귐이든 그것이 무엇이든지 말이죠.
산책길 만난 한들한들 봄꽃 한 송이는 지난가을 누군가 무당벌레에게 베푼 친절의 결과일지도 모른다고, 누군가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세상의 빈틈을 살짝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 그림책 “꽃을 선물할게”입니다.
“나무 위의 집 사용 설명서”는 근사한 꿈을 가진 이들을 위한 안내서입니다. 나무 위의 집을 지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어디에 지어야 하는지,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놀면 좋을지 상세하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그림책 한 권만 가지고 있어도 왠지 마음 뿌듯해질 것 같은 그런 그림책입니다.
기초적인 자연 현상을 다룬 지식 정보 그림책들을 선보여온 작가 제이슨 친은 수억 년의 시간 동안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하고 신비로운 협곡 “그랜드 캐니언”의 생태와 역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그림책으로 2018년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