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아이
아름다운 추억의 순간을 뭉클하게 그려낸 그림책 “눈아이”. 마치 두 아이에게 다가올 시간을 예고하려는 듯 눈빵을 만드느라 눈을 싹싹 모은 아이 앞에 드러난 흙, 그 속에서 살짝 모습을 드러낸 작은 새싹. 오는 시간을 막을 수 없고 계절을 거스를 수 없는 노릇이기에 그저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 삶의 묘미 아닐까요?
아름다운 추억의 순간을 뭉클하게 그려낸 그림책 “눈아이”. 마치 두 아이에게 다가올 시간을 예고하려는 듯 눈빵을 만드느라 눈을 싹싹 모은 아이 앞에 드러난 흙, 그 속에서 살짝 모습을 드러낸 작은 새싹. 오는 시간을 막을 수 없고 계절을 거스를 수 없는 노릇이기에 그저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 삶의 묘미 아닐까요?
참신한 스토리를 양모펠트 인형으로 기발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건전지 아빠”, 우리의 삶을 충전해주는 건 바로 가족, 친구, 소중한 사람의 사랑이라고, 우리 사회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해주는 건 바로 우리 구성원들간의 신뢰와 연대라고 말하는 그림책입니다.
엄마를 기다리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그려낸 그림책 “시리동동 거미동동”, 시리동동 거미 동동으로 시작한 노래의 끝은 엄마, 아이 마음은 언제 어디서나 ‘엄마’를 향하고 있었겠지요. 그리고 엄마 마음은 늘 아이를 향해 있을테구요.
온 가족이 읽는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TEDx 강연 내용을 정리한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창비, 2016)에 레이레 살라베리아의 그림을 더하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 쓴 그림책.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을 그린 그림책들.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의 청년들. 그림책 몇 권이 그들의 삶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며칠간의 명절 연휴 중에 어둡고 비좁은 방에서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있을 그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세 권 소개합니다.
새롭게 풀어낸 빛과 희망의 변주곡 “작은 연못”, 빨간색은 희망의 상징으로, 생명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세상은 짙은 파란색으로, 상실과 고립은 회색으로 심플하게 표현한 정진호 작가의 그림이 돋보입니다.
축구를 소재로 한 그림책 두 권. 테이블 축구 게임기에 매달려 있는 인형들을 소재로 사회의 억압을 벗어 던지려는 여성들의 힘겨운 도전을 담아낸 “슛!”, 여덟 명이 한 팀이 되어 하는 유소년 축구 경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는 그림책 “뻥! 나도 축구왕”.
가정이 해체되는 과정을 겪으며 홀로 성장하는 아이 이야기를 그린 “달 밝은 밤”, 엄마의 동거인에게 당하는 가정 폭력 문제를 그린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 그림책 두 권입니다.
고양이와의 관계를 통해 한 아이의 성장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그림책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누군가와 친구가 되려면 먼저 상대를 이해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해요. 관심과 모방, 그리고 행동하기. 그렇게 조금씩 가까워져 가는 것이지요. 그렇게 친구가 되는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