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권의 날 그림책으로 배우는 인권과 연대
매년 12월 10일은 세계 인권의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계인권선언이 무엇인지 우선 알아보고, 인권 문제를 다룬 그림책들을 소개한 후에, 국제 앰네스티가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들 중에서 ‘W4R 캠페인’의 내용과 참여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12월 10일은 세계 인권의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계인권선언이 무엇인지 우선 알아보고, 인권 문제를 다룬 그림책들을 소개한 후에, 국제 앰네스티가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들 중에서 ‘W4R 캠페인’의 내용과 참여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눔과 응원의 멜로디 위에 거기에 꼭 어울리는 귀여운 그림으로 꿈과 희망을 얹어주는 그림책 “염소 4만원”은 잘 알려진 동명의 노래를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해맑게 담아낸 조원희 작가의 그림으로 재탄생시킨 그림책입니다.
“바빠요, 바빠!”는 보면 볼수록 더 많은 것이 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처음 보면 꼬맹이들이 좋아하는 온갖 자동차들이 나오는 그림책이고, 두 번째 볼 때는 그 안에 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세 번째로 볼 때는 작가가 담아낸 메시지가 보이는 그림책입니다.
더불어 함께의 의미를 되새겨 주는 그림책 “밀어내라”, 우리가 그동안 밀어낸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상대를 밀어내던 그 긴 막대기를 거두고 사납고 무서운 눈빛을 거두며 세상을 바라봅니다. 우리는 지금 이해와 소통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친구 지구”는 언제나 우리 곁에서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살아가는 부지런한 지구를 다정한 친구처럼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인류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생태계 파괴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지질시대 인류세를 살아가는 우리들, 지금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해 볼까요?
“우리에게는 충분한 공간이 있어요”는 이 세상이 함께 살아가기에 공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잊고 살았던 것 뿐이라고, 우리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서로에게 조금 더 친절하고 나보다 내 이웃을 조금 더 배려하며 살아가자고 말하는 그림책 입니다.
이 지구에는 우리뿐만 아니라 수많은 동물들이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 “밖에 나가 놀자!”, 나와 우리 가족, 이웃 이야기를 멋지게 보여주었던 작가 로랑 모로는 이 그림책에서 전 지구로 영역을 확장했어요. 모습은 조금 달라도 모두가 친구입니다.
“트랙션맨이 왔어요!”를 쓴 미니 그레이의 신작 “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는 빨간 모자를 패러디해서 만든 그림책이에요. 원제 “The Last Wolf”를 보고 추측할 수 있듯이 세상에 홀로 남겨진 마지막 늑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기 산호 플라눌라”는 아기 산호 플라눌라의 여정 속에 지구에 찾아온 위기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결코 비관적이지 않아요. 시원한 바다를 찾아 향해 떠나는 산호에게 인사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며 마무리 되는 그림책은 마음 속에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