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이를 위한 그림책
시작하는 이를 위한 그림책. 문밖은 여전히 찬바람 쌩쌩 불고 있지만 그래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오겠지요. 새봄을 기다리면서 무언가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마련한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으로 마음 따뜻하게 충전하고 뚜벅뚜벅 힘차게 걸어가시길!
시작하는 이를 위한 그림책. 문밖은 여전히 찬바람 쌩쌩 불고 있지만 그래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오겠지요. 새봄을 기다리면서 무언가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마련한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으로 마음 따뜻하게 충전하고 뚜벅뚜벅 힘차게 걸어가시길!
호랑이 생일잔치에서 듣는 호랑이 아홉 형제의 파란만장 인생사 “호랑이 생일날이렷다”, 아홉 가지나 되는 호랑이 옛이야기, 뭐가 있을까? 궁금하다면 그림책을 꼭 읽어 보세요. 여기에 나오지 않은 호랑이 이야기 또 있나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보시구요.
간결한 글, 비유적 표현, 여백을 많이 둔 그림… 이야기가 끝나는 순간 더 많은 이야기와 질문을 우리 안에 품게되지요. “모두 가 버리고” 난 후 그 쓸쓸한 기분으로 만든 마멀레이드는 어떤 맛이었을까요? 고독할 때 쓸쓸할 때 흘리는 눈물로 난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요?
슬렁슬렁 그린 듯한 사이다 작가의 편안하고 또 장난기 가득한 그림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크라프트지에 시원하게 쏟아낸 가래떡에서 힘이 느껴집니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가래떡. 설날 먹으면 더 맛있는 가래떡. 그림책으로 그날들을 추억합니다. 그리움을 소환합니다.
연이와 버들 도령. 나의 세상이 완전히 무너졌다 생각되는 순간, 이 서사의 갈림길 앞에서 우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새로 시작한다, 아니면 그대로 순응하고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와 옛 삶을 다시 살아간다? 그 선택은 온전히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의 순간을 뭉클하게 그려낸 그림책 “눈아이”. 마치 두 아이에게 다가올 시간을 예고하려는 듯 눈빵을 만드느라 눈을 싹싹 모은 아이 앞에 드러난 흙, 그 속에서 살짝 모습을 드러낸 작은 새싹. 오는 시간을 막을 수 없고 계절을 거스를 수 없는 노릇이기에 그저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 삶의 묘미 아닐까요?
달 사람의 기묘한 지구 여행기 “달 사람”, 아이들은 언제나 다른 세상을 꿈꿉니다. 동글동글 천진난만해 보이는 달 사람은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꼭 닮았어요. 동경하던 세상에서 실컷 놀다 왔으니 이제 한동안 딴 생각 하지 않고 그 자리를 잘 지키고 있을까요?
이수지 작가의 감각적인 그림 옷을 입고 새롭게 탄생한 옛이야기 “그늘을 산 총각”, 겨울은 옛날이야기의 계절입니다. 포근한 이불을 함께 나누어 덮고 아늑한 조명 아래서 즐기는 옛이야기는 지친 영혼을 채워주기 딱 알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