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집
“음악의 집”은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1986년에 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 입문서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바로 ‘재미 없겠네’, ‘따분하겠네’ 하고 생각들 하겠지만 50대의 아바도는 자신의 아이들 또는 어린 제자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듯 가볍고 쉽게 자신이 생각하는 음악과 음악이 주는 즐거움에 대해 들려줍니다.
그림 한 장에 담긴 삶의 향기
“음악의 집”은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1986년에 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 입문서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바로 ‘재미 없겠네’, ‘따분하겠네’ 하고 생각들 하겠지만 50대의 아바도는 자신의 아이들 또는 어린 제자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듯 가볍고 쉽게 자신이 생각하는 음악과 음악이 주는 즐거움에 대해 들려줍니다.
벽 하나 사이에 두고 살아가는 이웃들과 인사 한 번 제대로 나누지 못한 채 살아가는 우리들의 현실을 돌아보게 해주는 “모두 모두 안녕하세요”. 퍽퍽해진 인심으로 인해 다소간의 괴리감을 느끼면서도 어린 시절 이웃들과 훈훈했던 골목 안 풍경이 그리워지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우리 인생을 하나의 선이라고 한다면 결국 우리는 죽음으로 치닫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그 선 끝의 죽음이 아닌 선 위의 삶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마찬가지로 “죽음의 춤” 역시 죽음에 대한 이야기지만 우리들 삶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동질감의 빛에 사로잡힌 사람들 사이에 흐르는 다양한 감정을 그린 “우정 그림책”, 하이케 팔러의 색색깔 우정을 발레리오 비달리는 다양한 성별과 연령, 인종의 모습으로 다양한 장소, 다양한 사물들에 빗대어 감각적인 그림으로 펼쳐 보입니다.
“봄은 고양이”는 상징주의 시인으로 알려진 이장희(1900-1929) 시인의 시 ‘봄은 고양이로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그림책입니다. 잠꾸러기 고양이처럼 다정하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계절, 봄. 환한 봄빛 머금은 그림책 한 권이 그대로 꽃이고 그대로 봄입니다.
맹목적인 소비, 그 방식의 잔혹함 등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 돌아보게 해 주는 그림책, 진실은 말하기 어렵지만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그림책 “할 수밖에 없는 말”이 우리가 그동안 외면했던 진실과 마주하게 해주기를, 그래서 우리에게 변화의 씨앗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꽃도 꽃이고 우리도 꽃이고 세상 모두가 꽃이라고 응원하는 그림책 “꽃이 온다”, 그 따뜻한 응원에 딱딱해졌던 마음이 살며시 풀어집니다. 겨울만 계속되는 줄 알았는데…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에 어느새 봄이 찾아옵니다.
죽음은 완전한 단절이 아닌 영원한 기억이라 전하는 작가 멤 폭스의 아름다운 글과 프레야 블랙우드의 푸른 밤 푸른 별빛, 몽글몽글 따사롭고 신비한 분위기의 그림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 “작은 별”, 수많은 사람들 사이 우리는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