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일 : 2017/04/27
■ 마지막 업데이트 : 2017/05/26
여러 출판사에서 새 그림책이 나올 때마다 잊지 않고 보내주시는데 가온빛지기들의 리뷰 속도가 따라가질 못하다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궁리 끝에 책 받을 때마다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증정받은 그림책들을 정리해서 올리기로 했습니다.(2017/04/13)
아래에 2017년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도착한 그림책 선물 정리합니다.
※ 가온빛에 도착한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 아직 리뷰 전이라 그림책에 대한 설명은 출판사의 소개 내용을 인용했으며 상세 정보는 ‘Daum 책’으로 링크했습니다.
음식 잘 먹는 법
글 윤은주 | 그림 강영지 | 사계절
(발행 : 2017/02/14)
어린이 생활 주변에서 꼭 필요한 10가지 주제를 뽑아 정리한 ‘자신만만 생활책’시리즈 “음식, 잘 먹는 법”. 어린이들이 스스로 밥해 먹고 치우는 것까지 알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이지요. 먹는 것이야말로 일상에서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부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수록 좀 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부엌의 세계를 만나게 해 줍니다. 그동안 어린이들에게 수동적 공간이었던 부엌을 능동적인 공간으로 바꾸어 줍니다. 어른의 일이었던 ‘밥해 먹기’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밥해 먹기’가 가능하면 오롯이 자신을 책임질 수 있는 자신감은 자연스레 높아지겠지요.
안전, 나를 지키는 법
글 임정은 | 그림 박우희 | 사계절
(발행 : 2017/04/10)
“안전, 나를 지키는 법”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위험 요소들을 보여주고 그 때마다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자신만만 생활책’ 시리즈의 다른 책들처럼 그 어떤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이 자신만만하게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특히 “안전, 나를 지키는 법”은 재밌는 게임처럼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여기 아래, 내 마음속으로
(원제 : Down Here)
글 발레리 셰라드 | 그림 이자벨 말랑팡 | 옮김 박철준 | 찰리북
(발행 : 2017/04/28)
회사일, 집안일로 늘 분주한 엄마 아빠 눈으로 보면 아이들의 놀이 현장은 의미 없이 어질러진 물건들의 집합으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놀이 시간에 한껏 집중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 아이들의 눈에는 어떤 풍경들이 펼쳐져 있을까요? “여기 아래, 내 마음속으로”는 ‘정리정돈’이라는 가치 한편에서 쉽사리 지지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대해 커다란 깨달음을 던져 줍니다.
내 친구는 수다쟁이
(원제 : Hector and Hummingbird)
글/그림 니컬러스 존 프리스 | 옮김 정화진 | 미디어창비
(발행 : 2017/03/10)
서로 너무나 다르지만 떨어질 수 없는 특별한 두 친구 이야기 “내 친구는 수다쟁이”. 페루의 산속에 사는 곰돌이와 벌새는 아주 친한 친구 사이예요. 하지만 곰돌이에게는 말 못할 고민이 있었어요. 친구 벌새가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수다쟁이였거든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자기만의 시간을 바랐던 곰돌이는 벌새에게 벌컥 화를 내고 깊은 숲속으로 떠나 버렸어요. 곰돌이와 벌새는 이대로 멀어져 버리는 걸까요?
이 책은 친구를 소중히 여길 줄 알고 대화로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곰돌이의 성숙한 자세를 통해 책을 보는 어린이들에게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우정을 익혀가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뿐만 아니라 작가의 일러스트와 본문에 숨어 있던 페루 동물들의 이름을 확인 할 수 있는 페이지 구성을 통해 열대 지방의 동물에 관한 지식 정보까지 습득할 수 있습니다.
숲속 피아노
글/그림 이와무라 카즈오 | 옮김 엄혜숙 | 미디어창비
(발행 : 2017/03/30)
“숲속 피아노”는 아이들의 소소한 감정과 행동을 섬세하면서도 귀엽게 표현해낸 작품으로 숲속에 햇살이 비치는 걸 반영한 듯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색의 톤과 농도, 그림이 더욱 돋보이도록 짧고 간결하게 쓴 글 등 글보다는 그림이 많은 것을 말해 줄 수 있다는 작가의 작품관이 그대로 녹아 있는 책입니다. 아름답고 섬세한 자연 묘사와 아기자기한 디테일이 살아 있는 표정 묘사, 흐뭇하게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따뜻한 결말은 이 책이 오랜 시간 많은 나라에서 사랑받아온 비결일 것입니다.
아나톨과 고양이
(원제 : Anatole and the Cat)
글 이브 티투스 | 그림 폴 갈돈 | 옮김 정화진 | 미디어창비
(발행 : 2017/04/10)
※ 1958년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아나톨과 고양이”는 작가 이브 티투스와 폴 갈돈이 함께 작업한 아나톨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전작 “아나톨”에서 아나톨은 자신의 능력을 찾아 개발하고, 사람과 공생하는 평등한 관계를 만들어 누구보다 자부심 있고 명예로운 쥐가 되었습니다. 그런 아나톨 앞에 쥐를 잡아먹는 무서운 고양이를 만나며 또 한 번의 위기가 닥칩니다. 하지만 당당하고 용감한 쥐 아나톨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마침내 고양이를 피할 수 있는 기발한 생각을 해내지요. 자그마한 생쥐 아나톨. 그러나 언제나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위기나 시련에도 굴복하지 않는, 지혜로우면서도 패기 넘치는 자세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전해 줄 것입니다.
이보다 멋진 선물은 없어
(원제 : The Gift of Nothing)
글/그림 패트릭 맥도넬 | 옮김 신현림 | 나는별
(발행 : 2016/05/17)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고, 행복한 선물!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그림책이면서 칼데콧 아너상 수상 작가 패트릭 맥도넬이 건네는, 놀랍도록 멋지고 행복한 선물 이야기 “이보다 멋진 선물은 없어”. 오늘은 특별한 날. 무치는 가장 친한 친구 얼에게 아주 색다르고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얼은 모든 걸 갖고 있었지요. 필요한 게 하나도 없었답니다. ‘모든 걸 다 가진 친구에겐 무얼 선물하면 좋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무치. 마침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을 찾아냈어요! 과연 무치는 무얼 선물할까요?
사랑은
(원제 : Love Is)
글 다이앤 아담스 | 그림 클레어 키인 | 옮김 이현진 | 나는별
(발행 : 2017/03/27)
사랑을 완성해가는 매력 넘치는 그림책 “사랑은”. 사랑을 배워가면서 느끼는 설렘, 기쁨, 헌신, 배려, 기다림, 이별, 그리고 그리움을 모두 느껴 보세요. 한 소녀가 아기 오리를 만나 헤어질 때까지의 한 해 이야기를 통해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갈 수 있습니다.
※ 그림책이 아닌 저학년 동화입니다.
로봇 큐로와 별별 과학
기획 조인하 | 글 황문숙 | 그림 김윤정 | 나는별
(발행 : 2016/12/07)
‘로봇 큐로와 별별 과학’ 시리즈는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가 인공지능 로봇을 만나 스릴 넘치는 모험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교과서와 책 속에 갇혀 있는 지식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생생히 살아 있는 과학 원리와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첫 과학 동화입니다.
둥지 아파트 이사 대작전
(원제 : The Brownstone)
글 폴라 셰어 | 그림 스탠 맥 | 옮김 길상효 | 씨드북
(발행 : 2017/05/05)
이웃과 평화롭게 사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도시의 공동 주택에서 조용히 겨울잠을 준비하는 곰곰 씨 가족, 탭댄스를 추는 갓 결혼한 루루 부부, 밤낮으로 연주를 해대는 고양 여사와 함께 사는 상황이라면 두 배로 힘들 것입니다. 곰곰 씨의 불평으로 시작된 둥지 아파트의 소란은 부엉 영감의 지혜로운 해결책으로 다시 평화로운 밤을 맞게 됩니다. 1972년에 처음 출간된 이 책은 어린 독자들에게 이웃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 줄 것입니다.
얼룩 고양이 토리
글/그림 채유리 | 씨드북
(발행 : 2017/05/05)
14년째 고양이 다섯 마리와 함께 살며 고양이 웹툰 “뽀짜툰”을 포털 사이트 다음에 연재해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채유리 작가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길가의 풀 한 포기와 작은 벌레 한 마리도 소중한 생명임을 말해 온 작가는 어린 고양이 한 마리 또한 얼마나 소중한지를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지닌 고양이 토리를 통해 이야기합니다.
꼬마 악어의 지갑
(원제 : Little Croc’s Purse)
글/그림 리지 핀레이 | 옮김 김호정 | 책속물고기
(발행 : 2012/09/10)
나를 위해, 남을 위해, 내일을 위해 돈을 어떻게 쓸 것인지 계획하고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꼬마 악어의 지갑”. 꼬마 악어가 길 위에 떨어져 있는 지갑을 발견했어요. 친구들은 지갑에 든 돈을 나눠 갖자고 했지만, 꼬마 악어는 “난 주인을 찾아 줄 거야!”라고 말했지요. 그렇게 꼬마 악어는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줬어요. 그런데 뜻밖에도 지갑과 돈을 선물 받았지 뭐예요. 과연 꼬마 악어는 이 돈을 어떻게 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