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제인
책표지 : Daum 책
내 친구 제인 (원제 : Me… Jane?)

글/그림 패트릭 맥도넬 | 옮김 장미란 | 웅진주니어

※ 2012년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 2011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선정작


호기심 많은 여자 아이 제인은 뒤뜰과 숲 속에 사는 동물과 식물들을 찬찬히 들여다 보는 걸 좋아했습니다. 책도 열심히 읽어서 아는 게 참 많았대요. 어느 날, 제인은 달걀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닭장 속에 들어가 짚 더미 속에서 숨죽이고 기다리다 아주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었답니다.

내 친구 제인

신비한 마법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 것 같았어요.
제인은 그 세계와 하나가 되었어요.

내 친구 제인

어릴 적 선물 받은 침팬지 인형 주빌리를 늘 품에 안고 다니는 제인, 동물과 식물뿐만 아니라 곤충들까지도 관찰하기 좋아하던 제인, 나무 높이 올라가 타잔이 나오는 책을 읽으며 아프리카를 동경하던 제인, 호기심 가득하고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던 제인은 자신의 가슴 속에 꿈을 키우기 시작합니다.

아프리카에 가서 동물들을 도와주며 함께 어울려 살고 싶다는 꿈 말입니다.

내 친구 제인

제인은 밤마다 잠자리에 들기 전 기도를 했어요. 자신의 꿈을 이루어 달라고 말이죠.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그리고, 어느 날 깨어 보니 숲 속이네요. 제인의 꿈이 이루어진걸까요?

내 친구 제인

호기심 많고 밀림 속에서 동물들을 돌보며 살겠다는 꿈을 키우던 여자 아이 제인은 바로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침팬지의 어머니로 유명한 ‘제인 구달‘입니다.

제인 구달의 꿈, 그리고 열정

“내 친구 제인”은 제인 구달이 어릴 적에 선물 받았던 침팬지 인형 주빌리가 제인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들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그녀의 업적이나 위인의 면모를 드러내는 일화는 과감히 버리고 ‘제인 구달의 꿈’에 집중합니다. 한 여자 아이가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밤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 그리고 꿈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패트릭 맥도넬이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 주고 싶었던 이야기는 제인 구달이 아프리카 오지에서 험난한 고초를 견뎌내며 침팬지들 속에서 찾아낸 과학적 발견이 아니라 제인 구달의 꿈을 쫓는 삶과 열정 에 대해서입니다. 우리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의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 이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변화를 일으킵니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주변 세상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지는 우리 자신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라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제인 구달

내 친구 제인
왼쪽의 그림은 침팬지 인형을 꼭 끌어 안고 있는 제인 구달의 어릴 적 모습니다. 오른 쪽 그림은 제인 구달이 밀림 속에서 야영하며 스케치한 그림이라고 해요. 침팬지는 텐트 안에 침대에 누워서 책을 보고 있고, 자신은 나무 위에서 한가로이 누워 있는 모습이예요.(그림책 뒷부분엔 제인 구달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사진들이 담겨 있습니다.)

참고로 제인 구달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에는 그녀 못지 않은 열정을 가진 또 한 명의 여성의 힘이 컸습니다. 바로 그녀의 어머니랍니다. 1960년 제인 구달이 침팬지 연구를 위해 처음으로 곰비 침팬지 보호 구역에 갈 때만 해도 20대의 백인 여성 혼자 오지에 들어가는 것을 탄자니아 정부가 탐탁지 않게 여겨 그녀의 어머니가 동행을 했었다고 해요. 그런데, 이게 어디 탄자니아 정부 탓이겠어요? 딸내미 걱정에 도저히 혼자 보낼 수 없었던 엄마의 마음이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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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고릴라

Mr. 고릴라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 덕분에 그림책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앤서니 브라운은 아닙니다. ^^ 이제 곧 여섯 살이 될 딸아이와 막 한 돌 지난 아들놈을 둔 만으로 30대 아빠입니다 ^^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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