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고아원 vs 은행나무
나무들의 삶과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두 권 “나무 고아원”과 “은행나무”. 참 좋은데 몇 마디 말로 소개하기 힘든 그림책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 두 권이 그렇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그림책들입니다.
나무들의 삶과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두 권 “나무 고아원”과 “은행나무”. 참 좋은데 몇 마디 말로 소개하기 힘든 그림책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 두 권이 그렇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그림책들입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인권 사전”은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사회가 제공하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자신의 꿈을 키우며 자유롭고 안전하며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으며, 아이들의 그러한 권리를 지켜 주기 위해 우리 어른들이 지켜내야 할 16가지 덕목들을 크리스 리델의 멋진 그림과 함께 설명하는 그림책입니다.
허상 앞에 자신의 본질을 잊어버리고 마는 어리석은 마음을 경계하는 그림책 “옛날에 생쥐 한 마리가 있었는데…”, 이 작품이 발표된 지 60여 년이 지났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이 주제는 우리에게 커다란 화두입니다.
나는 누구일까?’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고 고민해 보았을 법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 속에는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함께 ‘내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의문까지 포함하고 있어요. 철학은 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달리기”는 인생은 달리기와 같다고 말하는 그림책입니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이 시대의 청년들을 위한 그림책이면서, 일본과의 경제전쟁을 막 시작한 그림책이고, 더 좋은 세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 우리 모두를 위한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선택과 엄청난 인내, 때론 마법처럼 찬란하고 달콤한 삶의 수많은 순간을 지난 끝에 알게 되는 것, 그것이 인생이라는 이야기를 아름다운 시와 여운 가득한 그림으로 보여주는 그림책 “두 갈래 길”, 오늘도 우리는 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는 제목 그대로 시각을 토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그린 책입니다. 요시타케 신스케는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인문학 서적을 쓴 작가 이토 아사의 책을 토대로 함께 의견을 주고받으며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딸기 한 알로 행복의 의미와 삶의 가치를 잔잔하게 전달하는 그림책 “이 세상 최고의 딸기”, 가슴 가득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을 보면서 띠지에 써있던 ‘많을수록 적어지고 적을수록 많아지는 그 무엇에 대한 이야기’라는 문구를 조용히 되새겨 봅니다.
재미난 볼거리와 이런저런 생각거리를 건네주는 그림책을 선보였던 두 작가 안느-마르고 램스타인과 마티아스 아르귀는 “안을 보면 밖을 보면”을 통해 하나의 대상을 두고 안과 밖에서 바라보았을 때 그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림책 속에 펼쳐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