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이야기

[볼수록 그림, 책!] 잘 그린 그림, 잘 만든 그림책

볼수록 그림, 책! 어떤 약속, 어두운 겨울밤에

‘더 잘 그린 그림’이란 존재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내용과 표현 방식이 이렇듯 찰떡처럼 붙어있다면 ‘잘 만든 그림책’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겨울에는 따뜻한 라떼가 생각나고 여름에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라떼가 더 잘 만들어진 커피라서가 아니라 그저 그날에 먹고 싶은 것이죠. 그림책 역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더 잘 그려진 그림이라서 찾아보는 것이 아닌, 오늘은 그저 『어떤 약속』과 함께 마음 산책을 하고 싶거나 『어두운 겨울밤에』가 주는 맛을 느껴보고 싶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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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겨울밤에 오늘의 그림 한장

어두운 겨울밤에

“어두운 겨울밤에”는 작가 플로라 맥도넬이 우울과 불안 증세를 앓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그림책입니다. 해가 저문 이후 어둠으로 가득 채워진 세상을 그려낸 그림책이지만 어둠 속에서 아이는 단 한 순간도 혼자인 적이 없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늘 아이를 지켜봐 주는 존재들 덕분에 어둠을 이야기하지만 그림책은 따스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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