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이야기

모네의 정원에서

모네의 정원에서

매주 목요일 소개하는 ‘내 오랜 그림책’은 우리 아이 어릴 적 읽어주었던 책들 중에서 고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모네의 정원에서”도 그 중 하나죠. 우리 가족을 파리에 가고 싶게 만들었던 꼬마 아가씨 리네아의 지베르니 여행기, 훌쩍 떠나기 힘든 요즘 꽃 내음 가득한 모네의 정원과 안개 자욱한 센 강의 아침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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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형이야 그림책 이야기

내 인형이야

늦은 밤 온가족이 한마음으로 잃어버린 몽이를 찾아나선 데이브네 가족. 달콤한 아이스크림 욕심 내지 않고 동생과 사이좋게 나눠 먹는 씩씩한 데이브. 동생의 소중한 몽이를 되찾기 위해 커다란 인형을 기꺼이 내준 벨라. 푸근한 느낌의 그림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가 참 따뜻한 그림책 “내 인형이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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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언제나 그림책 이야기

금요일엔 언제나

요즘 ‘리츄얼’이란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어쩌면 코로나19 덕분 아닐까 싶기도 해요. 작년만 하더라도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았던 격리의 시간을 채우기 위한 방편으로 말이죠. “금요일엔 언제나”는 아빠와 아이가 매주 금요일 아침 함께 치르는 둘만의 행복한 전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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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러제트 그림책 이야기

서프러제트 :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

노예처럼 사느니 차라리 범법자가 되겠다며 당당하게 세상에 맞선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 서프러제트. 오늘 소개할 책은 2019년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최종후보에 오르고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에서 스페셜 멘션을 받은 그림책,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서프러제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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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내 그림책 이야기

가시내

오랜만에(거의 20년?) 부녀가 나란히 앉아서 함께 읽으며 추억에 잠겨 웃게 만들어준 그림책 “가시내”. ‘가시내’란 말의 유래도 재미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옛날이야기 들려주는 듯한 구수한 말투도 정겹고, 익살스러우면서도 개성 넘치는 그림이 아주 인상적인 그림책입니다. 외동딸 둔 이 세상 모든 딸바보 아빠들에게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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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바다가 만나는 곳 그림책 이야기

숲과 바다가 만나는 곳

“숲과 바다가 만나는 곳”은 철새인 도요새의 기나긴 여정을 담은 그림책 “위대한 여행”의 작가 지니 베이커의 1987년 작품입니다. 환경 문제를 아주 중요하게 여겼고 콜라주에 심취했던 그녀는 자연의 재료를 활용한 콜라주 그림으로 환경을 다룬 작품들을 많이 선보였는데, 이 그림책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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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칼데콧상 수상작 발표 FEATURE

2021년 칼데콧상 수상작 발표

2021년 칼데콧상 수상작. 올해 칼데콧 메달은 환경을 파괴하는 송유관 건설을 막아선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We are water protectors”입니다. 칼데콧 명예상은 “A place inside of me”, “The cat man of Aleppo”, “Me & mama”, “Ouside in” 이렇게 네 권입니다. “Outside in”은 이미 “자연이 우리에게 손짓해!”라는 제목으로 한글판도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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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다룬 그림책 : 소음공해 vs 쿵쿵 아파트 테마 그림책

층간소음 다룬 그림책 : 소음공해 vs 쿵쿵 아파트

소설가 오정희의 콩트에 조원희 작가의 그림을 더한 “소음공해”, 펠트 인형과 미니어처로 만든 실사 그림책 “쿵쿵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를 다룬 두 권의 그림책이 이 문제에 대한 우리의 마음을 조금은 어루만져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윗층에서 나는 소음이 공해가 아니라 우리 이웃의 삶의 소리임을 한 번쯤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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