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리와 놀이를 결합해 유쾌하게 만들어낸 그림책 “식혜”, 음식 재료들을 의인화해 하나의 음식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준 천미진 작가의 글에 밥알 하나하나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귀여운 그림으로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더한 민승지 작가의 작품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리와 놀이를 결합해 유쾌하게 만들어낸 그림책 “식혜”, 음식 재료들을 의인화해 하나의 음식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준 천미진 작가의 글에 밥알 하나하나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귀여운 그림으로 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더한 민승지 작가의 작품입니다.
자연과 하나 된 한 가족의 소박한 삶과 천진한 아이의 해맑은 웃음을 담아낸 그림책 “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 맑고 투명한 수채화 그림 위로 흐르는 시인의 이야기에 퍽퍽한 일상의 찌든 때들이 씻겨지는 것만 같습니다.
매일매일 이어지는 오늘이 모여 우리의 삶을 이루고 있음을, 그리고 그 삶은 단절된 것이 아닌 모두와 함께 연결되어 이어져 있음을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그림책 “삶”, 눈부신 해가 떠오르면서 나의 새로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오늘 역시 멋진 하루가 될 것입니다.
세계로 가는 기차.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으로, 마지막엔 런던까지 여행하는 꿈 말입니다. 오늘은 그 꿈을 우리 모두 함께 꿀 수 있는 그림책 두 권을 소개합니다. “봄이의 여행”과 “기차” 두 권입니다.
“봉숭아 통통통”은 “앵두”, “구름꽃” 등의 그림책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 문명예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풀벌레 소리, 바람에 봉숭아 열매 터지는 소리, 빗방울 소리 들려올 것 같은 싱그러운 여름날이 그림책 속에 가득 들어있어요.
2019년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한 작품 “할머니의 식탁”, 넉넉하게 끓인 스튜를 아낌없이 이웃과 함께 나눠 먹는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나눔과 공유, 지역 사회와 공동체의 가치를 전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메마르고 각박한 하루의 피로를 날려주는 맛있는 풍경을 가득 담은 그림책 “식당 바캉스”, 진짜 행복은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것인데, 우리는 이 중요한 것을 너무 바쁘다는 이유로 그만 잊은 채 살고 있었나 봅니다.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로 강렬한 첫인상을 안겨주었던 권정민 작가의 새 그림책 “우리는 당신에 대해 조금 알고 있습니다”는 우리를 걱정스러운 눈길로 지켜보며 우리 삶을 토닥여주고 싶어하는 반려식물들의 공감어린 시선과 푸근한 마음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그 시절 나를 지켜주신 모든 분들, 내 곁에 작고 사소한 일들까지 섬세하게 그려낸 작가 샤를로트 문드리크와 올리비에 탈레크의 “수영 팬티”, 이 계절이 모든 아이들에게 자신 속에 숨어있던 긍정적 자아를 찾아 몸도 마음도 한 뼘 자라난 그런 계절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