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칼데콧상 수상작 발표
2022년 칼데콧상 수상작 발표. 2022년 칼데콧 메달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작가인 제이슨 친이 그림을 그린 “Watercress”가 수상했습니다. 글은 중국계인 안드레 왕이 썼습니다.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으려는 이민 1세대 소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보입니다.
2022년 칼데콧상 수상작 발표. 2022년 칼데콧 메달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작가인 제이슨 친이 그림을 그린 “Watercress”가 수상했습니다. 글은 중국계인 안드레 왕이 썼습니다.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으려는 이민 1세대 소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보입니다.
내 안의 나를 외면한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누군가에게 기댄 채 나를 찾는 데 소심하기만 한 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 나의 의지와 무관한 삶을 강요받으며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바로 지금이야!’ 라고 말하는 그림책 “고양이와 결혼한 쥐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도전 365일 우리 그림책. 이제 막 나흘 지난 2022년엔 하루에 한 권 그림책 읽기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게 힘드시다면 하루에 한 건 가온빛 그림책 이야기 읽기에 도전해 보세요. 기왕이면 우리 그림책 더 아끼고 사랑해주었으면 하는 마음 담아서 우리 그림책 365권 정리했습니다.
2022년은 호랑이해, 임인년(壬寅年)입니다. ‘임’은 흑을 상징해서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도 하더라구요. 그동안 소개한 그림책들 중에서 호랑이가 주인공인 그림책들 골라봤습니다. 호랑이해에 읽는 호랑이 그림책, 한 달에 한 권씩 호랑이 그림책들과 함께 호랑이 기운 가득한 한 해 보내세요!
노년에 자신의 꿈을 찾은 이야기 “엠마”는 그냥 따스한 그림책으로만 생각해왔습니다. 비슷한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를 읽을 때도 마찬가지였구요. 엠마와 모지스 두 할머니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싶었습니다. 스웨덴의 여성 화가 베타 한손의 이야기를 담은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를 읽기 전까지는…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으로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건네는 다독임 같은 그림책 “아빠를 빌려줘”. ‘빌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누나의 독백을 빌어 작가들 역시 아빠의 부재를 대신할 수 있는 건 이 세상에 없음을 전제했습니다. 그럼에도 네 명의 아빠를 빌려야만 했던 건 이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상처를 치료하고 그 자리에 새 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곁에서 어루만져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표지부터 속에 담긴 그림들 모두 예쁘고 귀여운 그림책, 볼 거리 이야기 거리 생각 거리로 가득한 그림책 “도토리”, 작가의 말 그대로 우리가 누리는 숲이 살아 숨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작은 일들을 벌이고 있는 작은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자유로 가는 길”은 두 아이를 키우며 자신의 꿈도 함께 잘 키워낸 권희주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수필 같은 그림책입니다. 빠듯하고 힘겨운 일상의 무게에 짓눌리기보다는 그 무게만큼의 설렘을 삶에서 찾아낼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작가가 하루하루 소풍처럼 행복했던 길 위의 시간을 추억하며 만든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