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과학
책표지 : Daum 책
밤의 과학 : 밤이 들려주는 지구와 우주  이야기

(원제 : Le Livre De La Nuit )
발레리 기두 | 그림 엘렌 라이칵 | 옮김 박나리 | 책속물고기

2015 가온빛 BEST 101 선정작


‘밤이 들려주는 지구와 우주 이야기’라는 그림책 부제에도 나와있듯이 “밤의 과학”은 해가 지고 밤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다시 해가 뜨기 직전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밤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알려주는 지식 그림책입니다.

밤의 과학

해가 뜨면 낮이 오고 해가 지면 밤이 온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나가면 우주는 항상 밤이랍니다.

지구는 우주의 커다란 밤 속을 거닐고 있어요.

지구가 우주의 커다란 밤 속을 거닐고 있다는 말이 근사하죠? ^^ 이렇게 우주의 밤 이야기로 운을 띄운 후 본격적으로 지구에서의 밤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밤의 과학

해가 지면 밤이 찾아옵니다. 우리가 사는 곳에서 해가 지면 지구 반대편에서는 해가 뜨고 있어요. 여기가 한밤중이면 우리와 반대편은 한낮으로 이쪽에서 진 해는 반대편에서 다시 떠오릅니다. 이렇게 지구는 늘 밤과 낮을 함께 품고 있어요. 서쪽에서 동쪽으로 자전을 하는 지구때문에 빛을 받는 쪽은 낮, 빛을 받지 못하는 쪽은 밤이 되는 것이랍니다.

밤의 과학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오면 사람들은 불을 밝혀요. 사람들은 50만 년 전 불을 발견했어요. 불은 밤을 따뜻하고 환하게 밤을 밝혀주었어요. 인류가 불을 발견하고 나무로 불을 피워 어둠을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기름등잔, 초, 밀초, 석유등과 가스등 등으로 발전시켜왔고 마침내 1879년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했어요. 전등은 세상을 환하기 빛내며 밤을 몰아냈어요. 이제 밤은 빛과 함께합니다.

밤의 과학

어둡기만 했던 밤이 인류문명의 발달로 빛과 함께 하게 되었지만 밤이 오면 우리 몸은 잠이 오기 시작해요. 잠자는 동안 아이들은 자라고 어른들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물론 동물들도 잠이 들어요. 서서 자는 동물, 눈 뜨고 자는 동물, 매일 새로운 장소를 찾아 잠자는 동물 등 육식이냐 초식이냐 사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 동물들은 다양한 형태로 잠이 들죠.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뇌는 기억을 정리하고 저장하느라 바쁘답니다.

밤의 과학

밤 하늘을 올려다 보면 수많은 별들이 떠있어요. 지금 우리가 보는 별빛은 아주 오래전 별에서 출발한 빛입니다. 밤하늘 너머 우주는 어디까지 펼쳐져 있는지 알 수 없죠. 이런 사실을 생각하면서 밤하늘을 올려다 보면 똑같은 밤하늘도 더 깊어 보이고 달라보일거예요.

밤의 과학

매일 밤 형태를 조금씩 달리해 밤 하늘을 비치는 달이야말로 진정한 밤의 여왕 아닐까요? 달은 지구의 유일한 위성입니다. 인간은 1969년 7월 20일 처음으로 달 위를 걸었어요. 펄쩍펄쩍 뛰면서 이동한 닐 암스트롱버즈 올드린은 미국 국기를 꽂은 뒤 ‘우리는 모든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 왔다.’는 유명한 문구를 남겼죠.

밤의 과학

모든 것이 정적인 느낌의 밤이지만 밤에도 지구는 움직이고 강물은 흐르고 바람은 불어옵니다. 야행성 동물들이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시간이기도 해요. 물론 밤을 지키는 사람들도 있어요. 병원 응급실에서 대기하는 사람들, 소방관, 다음날 아침을 위해 신문을 찍는 사람들, 아침에 먹을 빵을 굽는 사람들도 모두 밤을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밤의 과학

밤이 서서히 물러가면 해가 다시 고개를 내밀고 세상은 새벽빛으로 물들며 밤의 시간이 끝나고 낮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서늘했던 공기가 조금씩 따뜻해지고 별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별자리가 가득히 수놓인 까만 망토를 밤을 상징하는 올빼미들이 물어가는 장면이 인상적이네요.

어두운 밤을 건너 수많은 일을 거쳐 새로운 아침이 밝았어요.

‘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 있나요? 대게 밤 하면 별, 달, 잠, 꿈, 어둠 등이 떠오를 거예요. 아이들에게는 밤과 어둠은 두려움의 대상일 수도 있죠. 하지만 “밤의 과학”이 들려 주는 해가 지고 난 후 아침이 올 때까지 밤 동안 벌어지는 지구와 우주의 다양한 자연현상과 과학지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면 밤에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아이들도 밤을 좋아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밤’을 주제로 밤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있는 “밤의 과학”은 그 속에 담긴 알찬 지식정보만큼이나 세련되고 감각적인 그림과 문장으로 자칫 딱딱하게 보일 수도 있는 지식정보들을 포근하고 편안하게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낮시간에도 밤 시간에도 다양한 현상들이 벌어지고 반복되면서 어느 하루도 똑같은 하루는 없으며 모든 생명체들은 자신들의 고유 역할을 수행하면서 세상이 유지된다는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구와 우주가 존재하기 위해서 우리를 둘러싼 자연의 모든 것과 우리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 주는 멋진 그림책 “밤의 과학”, 놓치지 마세요!


※ “밤의 과학”에 담긴 밤에 숨은 과학들

“밤의 과학”이 들려주는 지구와 우주 이야기 속에는 밤과 낮이 생기는 이유, 지구의 공전과 달의 모양이 변하는 까닭, 별자리와 빛의 색깔 등 짤막하지만 알찬 과학 지식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 태양계의 행성
  • 지구의 공전
  • 밤과 낮이 생기는 이유
  • 밤과 낮의 길이
  • 하루 동안 기온의 변화
  • 불꽃놀이와 연소
  • 잠을 자는 까닭
  • 동물들의 잠
  • 사람의 뇌가 하는 일
  • 별빛
  • 황도 12궁
  • 북극성
  • 달의 모양이 변하는 이유
  • 달의 중력
  • 식물의 낮과 밤
  • 어둠에 적응하는 사람의 눈
  • 샛별
  • 빛의 색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