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어요
책표지 : Daum 책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어요

(원제 : Un Autre Chemin)
스테판 미예루 | 그림 세바스티앙 셰브레 | 옮김 박나리 | 책속물고기
(발행 : 2016/11/20)


가로로 긴 판형, 위로 넘기며 읽는 독특한 구성을 가진 그림책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어요”는 과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 속에서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간략한 글과 그림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어요

세상이 하나의 마을일 때가 있었어요.
이때는 사람들이 온 마을을 두루 다니며 살았어요.

어느 날부터 사람들 사이에 물건이 필요해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돈이 만들어집니다. 사람들은 돈을 지키기 위해 숲을 없애고 그 자리에 집을 짓기 시작했어요. 집들이 모여 커다란 도시가 생겨났고 사람들은 더 많은 물건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공장을 짓게 됩니다. 공장의 기계를 돌리기 위해서는 석유가 필요해졌고 세상을 돌아가게 하기 위해 석유는 점점 더 많이 필요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모든 것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죠. 석유가 한 방울도 남지 않게 되었어요. 석유가 없으니 사람들은 기계를 멈추었고 기계가 돌아가지 않으니 공장도 필요 없게 됩니다. 공장이 없으니 도시에 모여 살 이유가 없어지고 그렇게 도시가 해체되자 돈도 소용없는 세상이 되었어요. 이제 세상은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게 되었어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어요

꽃과 바다와 산에 둘러싸여 지내게 된 사람들은 잃었던 기쁨을 되찾게 되면서 생각했어요. 이 작고 둥근 세상을 조금씩 바꿔가야 겠다고 말입니다.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어요.”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이 생겨나면서 점점 변해가다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며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어 가는 이야기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진정으로 우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좀 더 편리하게, 좀 더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은 무엇일까요? 최소한의 것들을 가지고도 많은 것을 누리고 행복했던 시절이 분명 있었을 거예요.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변화의 주체는 바로 ‘우리’입니다.


이 선주

이 선주

열여덟 살 딸내미와 폭풍수다에 체력 고갈 중 | 2000년부터 육아, 그림책, 엄마와 함께 하는 놀이, 중학교 3년간의 홈에듀케이션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 "겨레한가온빛" 운영 | '찾아가는 어린이 책놀이터' 수업 진행 | '그림책과 놀아요'(열린어린이) 출간(2007) | 2016년 4월 | seonju.lee@gaon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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