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에 2018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열 권이 발표되었습니다. 세권은 이미 국내에 출간되었고 그 중에서 두 권은 가온빛에서 이미 소개한 그림책들입니다. 선정된 그림책의 작가들 중엔 유이 모랄레스, 안나 워커, 줄리 폴리아노, 레인 스미스 등 낯익은 이름들도 있습니다. “색깔 손님”의 경우 국내엔 2015년에 출간되었고 2015년 가온빛 Best 101에도 선정된 그림책입니다.

간략히 목록과 그림 한 장 정도 걸어놨던 것과 달리 올해는 뉴욕타임스가 심사위원들의 서평과 함께 정리를 잘해놓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따로 정리하지 않고 그림책 표지와 작가만 간략히 정리합니다. 뉴욕타임스 심사평을 보실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되고, 각 그림책 표지에 아마존 링크 연결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8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보러 가기


※ 순서는 뉴욕타임스 발표 순서를 따랐습니다.

Drea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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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S

글/그림 유이 모랄레스

1994년 젖먹이 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이민 온 유이 모랄레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메이의 정원

메이의 정원

(원제 : Florette)
글/그림 안나 워커 | 옮김 김경연 | 재능교육
(발행 : 2018/05/08)

“처음 학교 가는 날”“안녕, 울적아”“페기”“빨간 버스”의 작가 안나 워커의 수채화 그림들은 언제 보아도 참 좋습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을 바라만 보는 것으로도 마음에 커다란 안식을 얻는 것 같아요. 메이의 간절한 꿈을 이루는 과정을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 속에 담아놓은 멋진 그림책입니다.

“메이의 정원” 리뷰 보기


AYOBAMI AND THE NAMES OF THE ANI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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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OBAMI AND THE NAMES OF THE ANIMALS

글 Pilar Lopez Avila | 그림 Mar Azabal

학교에 갈 수 있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프리카의 한 소녀 이야기입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과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THE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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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REST

글 Riccardo Bozzi | 그림 Violeta Lopiz, Valerio Vidali

삶의 여정을 숲을 여행하는 것에 비유한 그림책입니다. 단순한 그림이 아닌 종이의 질감을 살리고, 다이컷, 컷아웃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입체감과 비주얼을 극대화한 그림책인 듯 합니다.


깊은 숲속에 집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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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숲속에 집이 있어요

줄리 폴리아노 | 그림 레인 스미스 | 옮김 공경희 | 웅진주니어
(발행 : 2018/03/23)

가온빛에서 아직 소개하지는 못했지만 국내 출간된 책이어서 알라딘에서 상세 정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월에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가온빛지기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책입니다. 알라딘의 새책 피드를 모두 확인하고 있는데 어떻게 놓쳤는지 모르겠네요. 조만간 확인해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OUR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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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CAR

글 J. M. Brum | 그림 Jan Bajtlik

아이들에게 아빠와 함께 즐기는 드라이브만큼 신나는 일은 없겠죠. 우리 차는 소방차처럼 빨간 색이에요, 우리 아빠 다리는 아주 길어서 문도 안열고 차에 탈 수 있어요… 아빠와 함께 차를 타고 달리며 신이 난 아이의 쫑알거리듯 내뱉는 즐거운 상상들, 궁금하네요 어떤 책일지.


SHE MADE A MONSTER: How Mary Shelley Created Franke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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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MADE A MONSTER: How Mary Shelley Created Frankenstein

글 Lynn Fulton | 그림 Felicita Sala

메리 셸리가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괴물을 만들어내게 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이 괴물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을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THE FU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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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NERAL

글/그림 Matt James

아이들의 눈에 장례식은 어떤 풍경일까요?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이들을 떠나보내는 어른들의 모습과 그 과정들을 지켜보며 누구나 한 번은 맞이하는 영원한 이별이지만 모두의 축복 속에 떠나 보내는 것임을 배워가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인 듯 합니다.


RUN 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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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WILD

글/그림 David Covell

학원 버스에 아이들 등 떠미는 엄마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그림책일 것 같습니다. 집안에 처박힌 채 태블릿만 붙들고 있는 아이는 흑백입니다. 그 때 한 아이가 밖에서 소리쳐 부릅니다. 봐봐! 하늘이 파래! 달리자! 그 소리를 따라 뛰쳐나가는 순간 여지껏 흑백이었던 아이의 발끝에서부터 생동감 넘치는 푸르름이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어떤 책일지 느낌 오시나요? 작가가 만든 북트레일러 보시면 확실해질 겁니다.


색깔 손님
책표지 : Daum 책
색깔 손님

(원제 : Der Besuch)
그림 안트예 담 | 옮김 유혜자 | 한울림어린이
(발행 : 2015/05/30)

“색깔 손님”의 저자 안트예 담은 건축기사 일을 하다 두 딸이 태어난 것을 계기로 그림책을 만들게 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작가입니다. “숨었다! 찾았니?”에서는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물을 독특한 시각으로 보여주었고, “유령이 보이니?”에서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상을 아이의 시각을 통해 콜라쥬 그림으로 재미있게 보여 주었는데요. 오늘 소개 하는 “색깔 손님”은 입체 일러스트 기법을 사용해 주인공 할머니의 감정 변화를 색깔로 마법처럼 그려냈습니다.

“색깔 손님” 리뷰 보기

이 인호

이 인호

열여덟 살 딸내미와 폭풍 수다에 체력 고갈되어가는 아내를 18년째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남편. 한때 아내가 쓴 딸아이 육아일기에 '396개월 남아'로 등장했었던 그 남아. 그림책 좋아하는 542개월 남아로 폭풍 성장 중 ^^ | 2015년 7월 | ino@gaon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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