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그림자 놀이 : 그림자는 내 친구

그림자는 내 친구

“그림자는 내 친구”라는 제목부터 친근한 느낌이 드는 이 그림책은 제목 그대로 빛과 그림자의 특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과학 그림책입니다. 놀이하듯 재미있게 읽다보면 ‘오호~ 이런 원리가’, ‘아니 이렇게 쉽게!’ 하고 감탄할 만큼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과학의 원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간결하게 써내려간 글도 재미있고, 글이 설명하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입체로 표현한 그림도 돋보입니다. 제한된 색채를 사용해 이야기를 집중력 있게 보여주는 점도 좋구요. 그림자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책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오려 촬영에서 생기는 그림자를 직접 보여주고 있어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쉽게 그림자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림책 이야기 : 그림자는 내 친구

오늘의 그림책 놀이 : 한밤에 즐기는 재미있는 그림자 놀이

즐겁고 신나는 그림자 놀이 통해 책 속에 담긴 과학의 원리를 배워보세요.

그림책 “그림자는 내 친구”를 읽고 다양한 그림자 놀이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빛을 비추는 방향, 빛이 떨어진 거리, 물체가 서있는 방법 등에 따라 그림자가 어떻게 변신하는지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해 보면서 그 속에 담긴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배워 보세요.

재료 : 손전등, 다양한 인형이나 사물, 신문지, 크레파스(or 색연필)

1. 먼저 그림자가 생기는 원리를 알아 볼까요?

그림자가 생기는 원리를 그림책에서는 이렇게 설명을 해놓았어요.

빛은 구부러지지 않고, 똑바로 나아가지.
만약 투명하지 않은 물체가 가로막으면,
빛은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해.

내 그림자는 내가 빛을 가로막아서 생긴거야.
그래서 나와 같은 모양의 그림자가 생기지.

손전등 앞에 다양한 물체를 놓아보면서 그림자는 똑바로 나가는 빛을 막았을 때 생기기 때문에 빛을 막은 물체와 똑같은 모양의 그림자가 생긴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주세요.

2. 똑같은 사물의 그림자 크기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빛과 물체의 거리가 가까울 수록 그림자의 크기가 커지고 희미해집니다.

빛에서 멀리 떨어지면 그림자는 작고 또렷한 모양으로 바뀌죠. 글로 읽으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렇게 직접 손전등의 위치를 바꾸어 가면서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이 놀이를 통해 똑같은 물건이라도 빛의 위치와 거리에 따라 그림자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3. 그림자를 사라지게 할 수도 있을까요?

그렇죠? 더 큰 그림자 속으로 쏘옥~ 숨으면 됩니다. 아빠 그림자 속으로 쏘옥~ 들어가면 내 그림자는 마술처럼 사라지죠.^^ 인형이나 사물 말고 직접 몸으로 그림자 놀이를 해보면 훨씬 더 재미있어요.

4. 그림자의 속임수 놀이도 해볼까요?

지난 번 과자 상자로 만들었던 고래와 거북이입니다. 실제로는 고래가 거북이보다 훨씬 크게 만들어졌어요.

고래와 거북이를 나란히 놓고 빛을 비추면 그림자도 둘의 비율 그대로 벽면에 나타납니다.

그런데 거북이를 손전등 가까이 놓고 고래는 손전등과 멀리 놓으면 실제로는 더 작은 거북이가 그림자로는 훨씬 크게 보여요. 그림책에도 나와있는 이 장면을 꼭 연출 해보세요. 아빠 보다 작은 아이는 손전등 가까이 서고, 아빠는 손전등과 멀리~ 떨어져 서면 아빠 보다 훨씬 큰 아이의 그림자를 만들 수 있어요.^^

그림자의 속임수 덕분에 인형을 만지지도 않았는데 그림자 속에서는 마치 납치를 하려고 잡으러 온 것처럼 보이죠? 이 놀이를 다양하게 응용해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해 보세요. 사진으로도 찍어보시고요.

5. 다양한 변신 그림자! 그림자 합체 놀이도 해볼까요?

변신 로봇~이 아닌 변신 그림자!입니다. 아빠와 엄마, 아이들이 다양한 자세로 합체해서 재미있는 모양을 만들어 보세요. 인형이나 사물을 합체해 그림자를 만드는 것 보다 훨씬 재미있어요. 몸을 써서 노는 것이니까요. 이 때 가족 중 한 사람은 다양하게 만든 합체 그림자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 주세요.

6. 누구 그림자 일까요? 알아맞춰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