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흰나비 알 100개는 어디로 갔을까?
책표지 : 길벗어린이
배추흰나비 알 100개는 어디로 갔을까?

글/그림 권혁도 | 길벗어린이


‘배추흰나비가 100개의 알을 낳는다면 과연 몇마리나 나비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이 그림책은 배추흰나비가 낳은 100개의 알이 어떤 과정을 거쳐 나비가 되는지를 섬세한 세밀화로 보여주는 생태 그림책입니다.

100개의 알 대부분은 천적에게 먹히거나 빗물에 휩쓸려 사라져 버려요. 그렇게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알은 애벌레가 되고 다시 번데기가 되고  나비가 되어 채소밭에서 짝을 만납니다. 짝짓기를 마친 배추 흰나비 역시 채소밭 여기저기 많은 알을 낳고 또다시 생명의 순환 고리를 이어갑니다. “배추흰나비 알 100개는 어디로 갔을까?”는 다각적인 면에서 자연과 생태를 관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며 우리 삶의 다양함과 저마다 지닌 소중한 가치에 대해서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책 이야기 : 배추흰나비 알 100개는 어디로 갔을까?


오늘의 그림책 놀이 :  그림책으로 배우는 나비의 한살이

  •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나비의 한살이 표현해 보기

오늘의 그림책 놀이는 “배추흰나비 알 100개는 어디로 갔을까?”를 읽고 난 후 나비의 한살이 각 과정을 직접 만들고 표현해보는 것입니다. 알에서 애벌레와 번데기 과정을 거쳐 나비가 되기까지의 오랜 인고의 시간을 거친 나비의 한살이를 그림책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배워보세요.


재료 : 도화지, 크레파스, 물감, 가위, 퐁퐁이(8mm), 글루건, 색종이, 티백, 나뭇가지, 실(또는 마끈)

1. 도화지 위에 크레파스로 나뭇잎을 그려주었습니다.

배추 흰나비 알 100개는 어디로 갔을까 책놀이

2. 크레파스로 그린 나뭇잎을 물감으로 칠해 주었어요.

각각의 과정들은 참고만 하세요. 나뭇잎을 크레파스로 그리고 칠해도 되고, 색종이로 만들어도 됩니다.^^ 놀이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다양한 재료나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귀 기울여 주는 것이라는 사실 잊지 마시구요.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놀이의 중심은 우리 아이들입니다.

3. 나뭇잎을 가위로 오려주세요.

나뭇잎을 그리지 않고 이렇게 직접 따다가 말려서 사용해도 됩니다.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해 보세요.

4. 퐁퐁이로 애벌레와 나비의 몸통을 만들어 주세요.

오늘 사용한 퐁퐁이는 지름 8mm짜리로 작은 사이즈예요. 문구점에 가면 색상별로 넣어 판매도 하고 색을 혼합해서 판매하기도 해요. 8mm짜리 퐁퐁이는 20개 500원에 구입했어요. 미술놀이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재료니까 여유있게 구매해놓고 사용해도 좋아요.

5. 나뭇잎 위에 퐁퐁이 서너개를 붙여 나비의 알을 표현해 주세요.

6.글루건으로 퐁퐁이끼리 이어붙여 애벌레를 만든 후, 나뭇잎에 붙였습니다.

글루건이 뜨거우니 사용할 때 조심해서 사용해 주세요. 부모님이 글루건을 떨어뜨려 준 후 아이가 붙일 수 있게 도와주시고, 붙이기 전에 뜨겁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아이가 주의하도록 지도해 주세요.

7. 나비를 만들어 볼까요?

나비의 몸통도 애벌레처럼 글루건을 이용해 붙여주었어요.

8. 그럼 나비의 한살이를 한 눈에 살펴 볼까요?

알은 쌀이나 콩으로, 애벌레는 수수깡을 잘라 만들어도 됩니다. 번데기도 신문지를 말아 표현해도 좋구요. 집에 어떤 재료가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은 대체해서 사용하세요.

9. 나뭇가지나 세탁소 옷걸이를 사용해 순서대로 나뭇잎을 걸어주세요.

나비의 한살이 체험 놀이

도서관에 갔다가 주워 온 나뭇가지입니다. 소다를 푼 물에 잘 씻은 후 말려두었다 알, 애벌레, 번데기, 나비가 앉은 나뭇잎을 걸어주었더니 잘 어울리네요.^^

이렇게 직접 만들어보면 만드는 재미도 있지만 아이들이 좀 더 쉽게 나비의 한살이를 배울 수 있어요.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마침내 눈부시게 날아오르는 나비의 삶을 알고나면 나 뿐만아니라 누구에게나 생명은 참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이 선주

이 선주

열여덟 살 딸내미와 폭풍수다에 체력 고갈 중 | 2000년부터 육아, 그림책, 엄마와 함께 하는 놀이, 중학교 3년간의 홈에듀케이션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 "겨레한가온빛" 운영 | '찾아가는 어린이 책놀이터' 수업 진행 | '그림책과 놀아요'(열린어린이) 출간(2007) | 2016년 4월 | seonju.lee@gaonbit.kr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