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을 보면 밖을 보면
재미난 볼거리와 이런저런 생각거리를 건네주는 그림책을 선보였던 두 작가 안느-마르고 램스타인과 마티아스 아르귀는 “안을 보면 밖을 보면”을 통해 하나의 대상을 두고 안과 밖에서 바라보았을 때 그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림책 속에 펼쳐놓습니다.
재미난 볼거리와 이런저런 생각거리를 건네주는 그림책을 선보였던 두 작가 안느-마르고 램스타인과 마티아스 아르귀는 “안을 보면 밖을 보면”을 통해 하나의 대상을 두고 안과 밖에서 바라보았을 때 그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림책 속에 펼쳐놓습니다.
“깊은 숲속에 집이 있어요”는 아무도 살지 않는 깊은 숲속 빈 집에 대한 아이들의 소박한 상상과 꿈을 잔잔한 노래 한 자락 같은 글귀와 바로 눈 앞에서 만져질 것만 같은 풍부한 질감과 깊은 색채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오늘 ‘2019년 첫 그림책들’을 주문했습니다. 지난 해 열심히 준비해서 새 해 첫 달에 부지런히 선 보이는 출판사들의 첫 그림책들 궁금하시지 않나요? 오늘 주문한 2019년 첫 그림책들 목록 간략히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나는 왜 여기 있는 것이고 왜 사람들 무리에 끼어 무작정 줄을 당기고 있는 것일까요?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러니까? 의미없이 하던 일들에 이유를 묻게 되면 회색빛 세상에도 화려한 색상이 덧입혀지지 않을까요? “앗! 줄이다!”가 그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이불 어디 갔어”는 단순 명료한 이야기와 그 느낌을 최대한 살려낸 그림, 그리고 웃음기 가득한 그림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재치있는 글, 거기에 다 보고 난 뒤 읽는 이마다 각자의 여운을 느끼기에 충분한 함의까지 잘 어우러져 그림책의 전형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따돌림당하는 친구를 목격한 한 아이가 용기 내어 마침내 친구에게 손을 내미는 과정을 아이의 시선에서 그림만으로 세심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그림책 “혼자가 아니야 바네사”, 생각할 여지를 남기는 여백과 상황마다 변하는 색감의 그림으로 글보다 더 명료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엄마 왜 안 와”는 아무도 없는 텅빈 집에 혼자 남아 엄마를 기다리고 있을 아이와 그런 아이 생각에 늘 마음 아픈 엄마의 모습을 담백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세상 모든 엄마를 응원하는 그림책이면서, 우리 아이들이 엄마를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담겨진 그림책이기도 해요.
나는 나 자체로, 너는 너 자체로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꼬마 카멜레온의 커다란 질문”, 질감을 잘 살려 디테일하게 그려낸 동물들의 모습과 꼬마 카멜레온의 근사한 변신이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