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손잡고 vs 큰오빠
오빠와 손잡고 vs 큰오빠. 남매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해주는 그림책 두 권을 소개합니다. 『오빠와 손잡고』는 여동생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어린 남매 이야기고, 『큰오빠』는 제목처럼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큰오빠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남매의 이야기입니다.
오빠와 손잡고 vs 큰오빠. 남매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해주는 그림책 두 권을 소개합니다. 『오빠와 손잡고』는 여동생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어린 남매 이야기고, 『큰오빠』는 제목처럼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큰오빠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남매의 이야기입니다.
권정민, 자연의 시선으로 인간의 모순을 변호하는 작가. 권정민 작가의 그림책들의 특징은 세 가지입니다. 우선 부조화를 통한 자기성찰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자연의 시각으로 우리 인간의 내면과 우리 사회의 모순된 단면을 들여다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특징에 한 가지 더 얹어진 것이 있는데, 바로 우리 인간에 대한 연민입니다. 권정민 작가의 그림책들 한 권 한 권이 우리 가슴에 묵직하게 파고드는 것은 바로 이 연민때문 아닐까요?
추모와 애도의 마음 담은 그림책. 봄의 기운이 가장 만연한 4월이지만 우리에겐 잔인한 달입니다. 그저 먹먹한 마음으로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남의 마음이 이럴진대 당사자들의 가슴은 오죽할까요. 그래서 그냥 아무 말 하지 않고 고개를 떨군 채 가슴으로 흐느낍니다.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고 그리움을 가슴 깊이 새긴 채 온 마음을 다해 떠나간 이를 추모하고 애도하는 모습들을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책 여섯 권입니다.
포용하는 마음 담은 그림책. 가온빛의 그림책 이야기가, 늘 함께해 주시는 가온빛 독자들 모두가 불이 되어 반목과 갈등, 편견과 혐오를 불태워 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흐르는 물이 되어 만날 수 있기를 갈망합니다. 포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보게 해주는 그림책 아홉 권입니다.
2024년 칼데콧상 수상작 발표. 현지 시각으로 1월 22일에 2024년 칼데콧상 수상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2024년 칼데콧 메달의 주인공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영화제작자이기도 한 바시티 해리슨입니다. 흑인 여성 작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두 권의 그림책을 선보인 작가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위로를 담은 그림책들’을 골라봤습니다. 위로의 의미를 담은 그림책도 있고, 위로하는 방법과 위로의 말들을 담은 그림책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작가들이 건네는 토종 위로만 정리했습니다.
『내가 아는 기쁨의 이름들』은 처음부터 찬찬히 한 장 한 장 읽어도 좋고 무심히 툭 한 페이지를 열고 보아도 좋아요. 내 이야기와 연결해 보면 더욱 따뜻하게 읽을 수 있어요. 그리고 나면? 나의 목록을 만들어 보는 거죠. 내가 아는 기쁨의 이름들을…
우리 인생을 하나의 선으로 본다면 결국 우리는 죽음으로 치닫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그 선 끝의 죽음이 아닌 선 위의 삶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지만 우리들 삶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그림책 아홉 권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