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마리 늑대
하나의 종을 지켜내지 못하면 생태계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또 그 종을 되살려낼 수만 있다면 망가졌던 생태계가 어떻게 다시 살아나는지를 보여주고 우리 인간이 생태계의 일부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바로 자연과 생태계가 원래의 모습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림책 “열네 마리 늑대”입니다.
하나의 종을 지켜내지 못하면 생태계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또 그 종을 되살려낼 수만 있다면 망가졌던 생태계가 어떻게 다시 살아나는지를 보여주고 우리 인간이 생태계의 일부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바로 자연과 생태계가 원래의 모습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림책 “열네 마리 늑대”입니다.
“우리 엄마가 더 빨리 올 거야”는 비 내리는 오후 어린이집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두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대결을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아이들만의 순수하디 순수한 눈망울 같은 상상력과 온종일 떨어져 있었던 엄마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만나고 싶은 아이들의 애틋한 마음을 사랑스럽게 담아냈습니다.
테마 그림책 Best 30. 지금까지 공개한 테마 그림책은 모두 163건입니다. 물론 동일하거나 비슷한 주제들도 있습니다. 가온빛 운영한지가 햇수로 9년째라 새로 나온 그림책들로 비슷한 주제를 묶어 추가하다 보면 당연히 중복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분류하거나 맥락화를 무한정으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163건의 테마 그림책들 중에서 조회수 가장 높은 순으로 30건만 정리했습니다.
화는 나 자신을 지키려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감정이며 화를 잘 푸는 것도 공부나 운동 잘하는 것처럼 멋진 재능이라고 말하는 그림책,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그림책 속 꼬마처럼 어느새 화가 호로록 풀리는 그림책 “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도시락 담던 종이 봉지를 버리지 않고 재활용해서 700번을 사용한 것도 모자라서 후배에게 물려주었던 경험을 모티브로 한 “작은 종이 봉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동네 사람들이 내다 버린 온갖 잡동사니들을 모아 두었다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만들어 선물하는 맥더프 아저씨와 꼬마 모의 유쾌한 만물상 이야기 “별난 아저씨의 별난 만물상”, 이 두 권의 그림책이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내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은 인생을 차에 비유해서 우리는 저마다 자기만의 차를 타고 있다고, 나의 꿈과 희망을 찾고 그것을 향해 달려 나갈 수 있도록 충분히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고, 일단 운전석에 앉았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똑바로 앞을 보고 달려 나가야 한다고 말하는 그림책입니다.
“내 이름은… 라울”은 지금 이 순간에도 라울처럼 자존감을 잃고 자신의 안에 갇힌 채 세상과 마주하기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다정한 친구 자코트가 되어주는, 진심 어린 말 한 마디와 배려의 다독임으로 그들의 손을 꼬옥 잡아주는 그림책입니다.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변화시킬 줄 아는 오리와 개구리 두 친구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기쁨, 관계의 소중함을 배우는 그림책 “혼자도 좋지만 둘은 더 좋아”. 우정, 사랑, 관계 등의 주제로 아이들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작가 스티브 스몰의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이수지 작가가 2022년 안데르센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실 최종 후보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어린이 작가라면 가슴 차오르는 일 아닐까 싶은데요. 2016년에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마치 내가 후보에 오른 것 마냥 기뻐했었는데, 6년 후 이렇게 쟁쟁한 다른 후보들 사이에서 우리 이수지 작가가 “Winner, Suzy Lee!”하고 호명되는 장면을 보고 있자니 감개무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