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 2017/12/06
■ 마지막 업데이트 : 2018/06/24


내 생일은 언제 와요?

생일 모자를 쓴 아이의 표정에서 행복이 흘러넘칩니다. 알록달록 오색찬란한 풍선이 생일을 맞은 아이 마음처럼 부풀었어요. 풍선을 쥔 아이, 금방이라도 두둥실 날아오를 것만 같습니다. 생일을 맞아 기쁨에 들뜬 친구가 마냥 부러운 아이가 엄마에게 묻습니다.

내 생일은 언제 와요?
생일 파티는 어디서 해요?
몇 밤을 자면 생일이 올까요?

일 년 중 단 하루뿐인 날,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 가슴 설레고 생각만 해도 입꼬리가 말려 올라가는 날, 내 생일! 무슨 선물을 받을까? 생일 케이크는 어떤 걸로 고르지? 누구를 초대할까? 무얼 먹을까? 일 년 중 단 하루 생일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매일매일이 이렇게 행복해집니다.

생일을 기다리는 마음은, 생일을 생각하면서 괜스레 싱긋 웃게 되는 건 어른이 되어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음, 태어나길 참 잘했어!’ 하고 말이죠 ^^

아이들은 자꾸만 묻고 또 물어요. 내 생일은 언제 와요? 몇 밤 자면 생일이 와요? 그토록 고대하고 기다리던 생일이 지나가고 나면 아이들은 천진난만한 눈망울을 커다랗게 뜨고는 다시 이렇게 묻겠죠?

내 생일은 언제 와요?

일 년 365일이 매일매일 생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좋겠습니다.


내 생일은 언제 와요?
책표지 : Daum 책
내 생일은 언제 와요?

(원제 : When’s My Birthday?)
줄리 폴리아노 | 그림 크리스티안 로빈슨 | 옮김 정화진 | 미디어창비
(발행 : 2017/09/05)

2017 가온빛 추천 그림책 BEST 101 선정작
※ 2017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 수상작

“내 생일은 언제 와요?”는 페이지마다 생일을 기다리는 아이의 즐거움과 설렘이 한가득 펼쳐져 있는 그림책입니다. 내 생일은 언제 오는지 몇 밤 자야 하는지 무슨 요일, 무슨 계절에 오는지 생일을 기다리고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을 줄리 폴리아노는 반복되는 문장을 사용해 간절한 마음으로 표현했어요.

그 간절한 기다림을 크리스티안 로빈슨은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생일날의 풍경으로 그려냈어요. 동글동글한 얼굴, 세모 네모 모양의 몸통을 가진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 알록달록한 색감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행복하게 물들이는 그림책 “내 생일은 언제 와요?”, 2017년 Kirkus Reviews에서 올해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한 75권의 그림책 중 한 권입니다.


※ 함께 읽어 보세요 : 너의 날


이 선주

이 선주

열여덟 살 딸내미와 폭풍수다에 체력 고갈 중 | 2000년부터 육아, 그림책, 엄마와 함께 하는 놀이, 중학교 3년간의 홈에듀케이션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 "겨레한가온빛" 운영 | '찾아가는 어린이 책놀이터' 수업 진행 | '그림책과 놀아요'(열린어린이) 출간(2007) | 2016년 4월 | seonju.lee@gaonbi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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