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
필립과 에린 부부가 10여년 만에 출간한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의 후속작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 변해서 아름다운 것과 변치 않아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생각하며 그림책을 감상합니다. 마음이, 사랑이, 믿음이 그대로라 기분 좋아요. 그림책에서 내 친구를 내 이웃을 만난 것처럼 반갑고 따스하고… 10년이란 세월이 참 금방이란 생각에 잠시 머물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필립과 에린 부부가 10여년 만에 출간한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의 후속작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 변해서 아름다운 것과 변치 않아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 생각하며 그림책을 감상합니다. 마음이, 사랑이, 믿음이 그대로라 기분 좋아요. 그림책에서 내 친구를 내 이웃을 만난 것처럼 반갑고 따스하고… 10년이란 세월이 참 금방이란 생각에 잠시 머물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행복한 화가, 나의 형”에서 장애인을 형으로 둔 동생은 형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며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배웁니다. “눈을 감아야 보이는 세상”은 장애는 그저 사람들을 서로 같지 않게 구분 짓는 여러 가지 특징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아빠는 흰지팡이 수호천사”는 그저 어둠 뿐인줄로만 알았던 그들의 세상이 우리가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아름다움과 기쁨으로 가득함을 가르쳐줍니다.
이야기의 재미를 흠뻑 느껴볼 수 있는 그림책 “괴물 치과”, 그림책을 보면서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는 무엇 때문에 시작되었는지, 지구와 환경을 위해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할지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또 어떻게 하면 서로서로 도우며 함께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도 있지요. 나누면 나눌수록 우리 사는 세상이 점점 더 따뜻해질 거예요.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변화시킬 줄 아는 오리와 개구리 두 친구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기쁨, 관계의 소중함을 배우는 그림책 “혼자도 좋지만 둘은 더 좋아”. 우정, 사랑, 관계 등의 주제로 아이들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작가 스티브 스몰의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제목은 ‘봄의 초대’지만 우리들 마음을 열고 ‘봄을 초대’할 준비가 되었냐고 묻는 그림책 “봄의 초대”. 작가의 말처럼 코로나니 뭐니 여하한 이유들로 오랫동안 한자리에 모이지 못했던 이들을 한 명 한 명 떠올리며 초대장을 쓰고 정성스레 모임을 준비하는 과정의 설렘을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우리 마음을 밝은 빛깔로 가득 채우라고, 그것이 세상을 밝히는 가장 정직한 방법이라고 말해주는 그림책 “구름보다 태양”.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지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은 내 안에 있습니다. 우리 안에 있어요. 빛은 어둠을 압도합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척박하고 막막한 현실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 그림책 “눈을 감을 수 없는 아이”, 오늘 나는 무얼 보고 무엇을 찾아내며 살고 있나? 나의 인생 노트에 무엇을 기록하면서 오늘을 보냈나? 세상을 제대로 보면서 살고 있나? 그림책이 수많은 질문을 내게 건넵니다.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으로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건네는 다독임 같은 그림책 “아빠를 빌려줘”. ‘빌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누나의 독백을 빌어 작가들 역시 아빠의 부재를 대신할 수 있는 건 이 세상에 없음을 전제했습니다. 그럼에도 네 명의 아빠를 빌려야만 했던 건 이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상처를 치료하고 그 자리에 새 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곁에서 어루만져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