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 엄마는 매일 출근할까요?
가정의 천사로 머물지 않고 사회에 진출해 일하는 여성들, 특히 어머니들에 대한 존중과 헌사를 담은 『왜 우리 엄마는 매일 출근할까요?』는 퇴근하는 엄마를 기다렸다가 “엄마가 오늘 무슨 일 했는지 들려 주세요. 우리도 엄마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묻고 싶다는 아이들의 대견스러운 마음을 예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그림 한 장에 담긴 삶의 향기
가정의 천사로 머물지 않고 사회에 진출해 일하는 여성들, 특히 어머니들에 대한 존중과 헌사를 담은 『왜 우리 엄마는 매일 출근할까요?』는 퇴근하는 엄마를 기다렸다가 “엄마가 오늘 무슨 일 했는지 들려 주세요. 우리도 엄마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묻고 싶다는 아이들의 대견스러운 마음을 예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거리의 나무, 풀, 등교하는 아이들, 출근하는 어른들까지. 저마다 커가느라 바쁜 하루에도 숨 돌릴 틈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쉼은 나약한 것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시간이란 인식이 더 당당해지면 좋겠습니다. 휴식에 대한 따뜻한 바람이 담긴 황인찬 시인의 시와 서수연 작가의 맑고 편안한 그림이 잘 어우러진 시 그림책 『백 살이 되면』입니다.
할머니의 사랑으로 나무가 자라면서 그림책 속 공간이 점점 더 따스한 빛깔로 채워지는 『별로 안 자랐네』는 소박한 행복을 안겨주는 그림책입니다. 할머니가 버려진 나무를 키우고 그 나무가 외로운 할머니를 보듬고, 서로에게 기대어 함께 살아갑니다. 나무는 키가 자라고 할머니는 마음이 자라고, 그 마음이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 안고 그렇게 모두 모두 ‘정말 잘 자랐습니다!’
『조금 달라도 모두 한 아이』는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이 땅 위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되찾길 바라던 잔니 로다리의 바람을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으로 활짝 피어나게 한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그림이 인상적인 그림책입니다.
5년 전 우리에게 달려왔었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버스 『계란말이 버스』가 다시 달립니다. 모든 게 멈춰 버린 세상을 다시 힘차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 각자의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서로가 척 진 세상을 다시 문을 활짝 열고 서로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세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그날 밤 계란말이 버스』가 다시 달립니다. 계란말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우리의 수많은 봄이들을 위해서…
『내가 아는 기쁨의 이름들』은 처음부터 찬찬히 한 장 한 장 읽어도 좋고 무심히 툭 한 페이지를 열고 보아도 좋아요. 내 이야기와 연결해 보면 더욱 따뜻하게 읽을 수 있어요. 그리고 나면? 나의 목록을 만들어 보는 거죠. 내가 아는 기쁨의 이름들을…
『잠시만요 대통령님』은 죄다 그 나물에 그 밥인 정치판에 식상해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기시감을 안겨줍니다. 어디서 많이 본 정치인, 평론가, 기자 등등이 그림책 속에 차고 넘쳐나니까요. 마음 같아선 대통령, 국회의원, 장관, 기자 등등 정치판에서 먹고 사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로 한 권씩 나눠주고 매일 아침 깨어나서 한 번, 매일 밤 잠들기 전에 한 번 읽히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아낌없이 주는 사랑꾼 룬드 씨와 그의 사랑을 당당하게 누릴 줄 아는 개 큘란의 늘 새로운 하루들을 담은 『룬드와 큘란』은 사랑이 무엇이고 또 사랑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우리 스스로 돌아보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단 작가는 정답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사랑엔 정답이 없으니까요. 우리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하는 것, 서로의 방식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게 사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