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그림 한장

문득

문득

『문득』은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낡은 전기 스위치 주변에 묻은 손때를 바라보다 문득 엄마를 향한 그리움에 빠져버린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누군가가 그리운 분들과 함께하고 싶은 작가의 조심스러운 초대장 같은 그림책이기도 하고요. 여러분은 일상의 어느 구석에서, 어떤 음악 어떤 향취에서 그리움을 문득 느끼시나요? 비워도 비워도 이내 차오르는 여러분의 그리움은 과연 어떤 그리움일까요?

Read more

알 : 모든 생명의 시작 오늘의 그림 한장

알 : 모든 생명의 시작

알에 대한 예찬으로 시작하는 『알 : 모든 생명의 시작』은 90여 쪽으로 두툼하지만 브리타 테켄트럽의 감성이 깃든 그림과 알과 관련된 풍부한 이야기 거리들을 짤막한 글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지식 그림책입니다. 한 장 한 장 푹 빠져 읽다 보면 어느새 맨 마지막 쪽의 ‘황금알’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겁니다. 생물학과 생태학에 대한 이야기들이지만 한 줄 한 줄 곱씹어 보며 이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깊은 철학 역시 만나 보시길~.

Read more

돌아가지 않고 오늘의 그림 한장

돌아가지 않고

“돌아가지 않고”는 우리 이웃에게 다정한 마음을 전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그림책입니다. 나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일은 결코 아닐 겁니다. 늘상 마주하는 평범한 이웃들에게도 똑같이 하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한 번의 미소, 한 번의 눈길, 아주 작은 행동이어도 괜찮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그게 낫습니다.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은 바로 우리 이웃과 마주 보는 것입니다.

Read more

밤의 숲에서 오늘의 그림 한장

밤의 숲에서

『밤의 숲에서』는 삶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마주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작가의 궁금증과 상상, 그리고 이랬으면 참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남겨진 이에게나 떠나간 이에게나 이별이란 참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소중한 이에 대한 마음과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을 내려 놓지만 않는다면 결국엔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위로합니다.

Read more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 오늘의 그림 한장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

『사랑이 반짝이는 정원』은 소중한 이들과 멀리 떨어지게 되어서, 새로운 환경 또는 새로 시작하는 일에 적응하느라고, 하루를 열심히 살고 돌아온 집이 텅 비어서… 가족들의 다정한 웃음 소리가 그리워진 이들,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이들에게 전하는 다정한 손길 같은 그림책입니다. 괜찮다고, 그만하면 잘 했다고, 힘내라고 다독여주는 가족의 온기가 문득 생각날 때 이 그림책 한 번 펼쳐 보세요.

Read more

바다 낚시 오늘의 그림 한장

바다 낚시

『바다 낚시』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신나는 바다 낚시 이야기입니다. 이상한 건 물고기를 낚는 아이뿐만 아니라 낚이는 물고기들도 모두 신나는 이야기라는 점. 낚싯줄에 매달린 물고기들까지 신나는 이유는 여러분이 그림책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두 번째 이야기는 바로 물고기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입니다. 물고기 말고도 갈매기, 포세이돈, 엄청나게 무섭게 생긴 용의 이야기도 양념으로 등장하니 놓치지 마세요.

Read more

나의 나무 오늘의 그림 한장

나의 나무

“나의 나무”의 두 작가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에서 태어나서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갔다는 점입니다. 나일성 작가는 영국에서, 임양희 작가는 미국에서 자신들의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며 자기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의 나무”는 바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쓰고 그린 작품입니다. 

Read more

우리 셋 오늘의 그림 한장

우리 셋

“우리 셋”은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생겨나 자라고 마침내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아기의 시점에서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엄마와 아빠의 만남에서부터 화자인 ‘나’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마법보다 더 신비로운 한 생명의 시작은 결코 과학적 논리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임을 말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요?

Read more

그 오월의 딸기 오늘의 그림 한장

그 오월의 딸기

한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이상하고 또 이상했던 1980년 5월의 딸기를 통해 그해 5월 광주, 그날의 항쟁을 되새기게 해주는 “그 오월의 딸기”는 평화로운 딸기밭 풍경과 1980년 5월 광주의 참혹한 장면들을 나란히 보여줌으로써 평화와 비극의 동시성이 지닌 모순을 드러내는 그림책입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