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칼데콧상 수상작 발표

■ 발행 : 2018/02/13
■ 마지막 업데이트 : 2018/06/13


오늘 새벽에 2018년 칼데콧상 수상작이 발표되었습니다. 2018년 칼데콧 메달은 “아주 특별한 배달”의 그림 작가 매튜 코델의 “Wolf In The Snow”가 받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 “물이 돌고 돌아”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작가 제이슨 친도 칼데못 명예상에 이름이 올랐네요(참고로 올해 수상자들은 모두 칼데콧상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작가들입니다).

수상작들 모두 아직 국내 출간 전이라 아마존의 책소개와 미리보기를 통해 2018년 칼데콧상 수상작들을 살짝 들여다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Crown : An Ode to the Fresh Cut”이 가장 궁금하네요.


2018년 칼데콧상 수상작

칼데콧 메달

Wolf In The Snow
책표지 : goodreads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원제 : Wolf In The Snow)
글/그림 매튜 코델

(발행 : 2018/06/05)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은 소녀와 아기 늑대가 만나서 펼치는 모험과 어린 두 친구 사이에 싹트는 우정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2017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명예상에도 올랐을만큼 지난 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칼데콧 명예상

※ 명예상 수상작 순서는 ALSC에서 소개한 순서를 따랐습니다.

Big Cat, Little Cat
책표지 : goodreads
Big Cat, little cat

글/그림 엘리샤 쿠퍼
(2017/03/14)

홀로 살아가던 고양이 한 마리. 그리고 어느 날 찾아온 또 한 마리의 어린 고양이. 둘 사이에 싹트는 우정과 사랑을 통해 삶의 의미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낸 그림책인 듯 합니다. 단순한 선과 이미지 속에 깊은 여운이 느껴지는 그림책이라고 하는군요.


Crown An Ode to the Fresh Cut
책표지 : goodreads
Crown : An Ode to the Fresh Cut

글 Derrick Barnes | 그림 Gordon C. James
(발행 : 2017/10/10)

뭔가 으스대는 듯한 표정의 소년, 그리고 소년의 얼굴을 둘러싼 왕관들…… 표지 그림과 제목만 보고 어떤 상황인지 눈치 채셨나요? 이발소에서 방금 머리를 막 깎고 나와 깔끔하게 다듬어진 자신의 머리에 한껏 자신감을 느끼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랍니다.

멋드러진 유화 그림으로 이발소의 풍경을 담아낸 이 그림책에 감동을 받은 한 할아버지의 후기(아마존)가 인상적입니다. 아들 여섯을 길러냈고, 다섯 명의 손자와 네 명의 증손자를 본 이 할아버지는 그들 모두에게 이 책을 읽어주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손자들이 다니는 모든 이발소에 이 책을 사주고 싶을 정도로 감동적이라고…… 할아버지의 후기 덕분에 이 책이 더욱 궁금해지네요.


A Different Pond
책표지 : goodreads
A Different Pond

글 Bao Phi | 그림 Thi Bui
(발행 : 2017/08/01)

베트남계 미국인 작가들의 작품입니다. 글 작가 Bao Phi의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추억을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모두가 잠든 새벽 남들보다 훨씬 일찍 일어난 작가와 작가의 아버지는 미네아폴리스의 작은 연못으로 낚시를 갑니다. 연못을 찾은 다른 사람들에게 낚시는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취미 활동이지만 작가와 작가의 아버지에게는 생계를 위한 것이었나봅니다. 제목 ‘다른 연못'(A Different Pond)의 의미는 바로 이런 맥락에서 붙여진 듯 합니다.


Grand Canyon
책표지 : goodreads
그랜드 캐니언

(원제 : Grand Canyon)
글/그림 제이슨 친 | 옮김 윤정숙 | 봄의정원
(발행 : 2018/03/19)

“갈라파고스”라는 그림책을 읽었다면 제이슨 친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실 겁니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그의 책이 출간되고 있는데 가장 최근작은 2017 가온빛 추천 그림책 Best 101 후보작에도 올랐던 “모든 것을 끌어당기는 힘”입니다. 주로 지식 전달을 위한 그림책들을 만들어왔던 그에게 첫 번째 칼데콧 명예상을 안겨준 소재는 바로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입니다.

“Grand Canyon”은 함께 여행중인 아버지와 딸의 시선을 통해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의 웅장한 풍경과 그 속의 생태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 “그랜드 캐니언” 리뷰 보기


칼데콧상 수상작 보기


이 인호

이 인호

열여덟 살 딸내미와 폭풍 수다에 체력 고갈되어가는 아내를 18년째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남편. 한때 아내가 쓴 딸아이 육아일기에 '396개월 남아'로 등장했었던 그 남아. 그림책 좋아하는 542개월 남아로 폭풍 성장 중 ^^ | 2015년 7월 | ino@gaonbit.kr

4 Replies to “2018년 칼데콧상 수상작 발표

  1. 내용이 좋아서 퍼가고 싶은데 출처 밝히고 공유해도 되나요?

  2. 상업적 목적은 아니고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 게시판에 붙이고 싶어서요. 출처 표시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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