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이야기

봄은 또 오고

봄은 또 오고

때론 달콤하고 때론 아프고 때론 가슴 묵직해지는 인생의 기억을 따라 서른세 장의 페이지 넘기다 보면 그림책 속에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자는 어느 순간 그림책을 읽는 나 자신이 되어 있습니다. 지나온 수많은 봄, 아련한 기억 속에 남아있는 추억을 소환하는 아름다운 그림책 『봄은 또 오고』, 지나고 돌아보니 인생은 온통 사랑뿐이었습니다. 햇살 같은 노란 봄빛 가득한 사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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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법 그림책 이야기

태어나는 법

여기 태어나길 잘 했다고, 오늘도 함께 힘차게 잘 살아보자고 응원하는 그림책 『태어나는 법』, 찢어 붙여 완성한 종이의 질감에서 강렬한 삶의 힘을 느낍니다. 내 안의 힘을 믿고 오늘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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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로움이 다른 외로움에게 그림책 이야기

한 외로움이 다른 외로움에게

『가브리엘』로 처음 알게 된 쥘리에트 라그랑주는 엷은 수채화에 음영을 넣고 가늘고 구불구불한 잉크 선을 그려 넣어 독특하고 아름다운 화풍으로 이 그림책을 완성했어요. 바쁘게 달리던 삶을 잠시 멈추고 주변을 돌아보라고 말하는 그림책 『한 외로움이 다른 외로움에게』, 빨간 줄무늬 옷을 입은 아이는 바로 당신입니다. 생명과 생명이 만나 서로를 돌아보고 품어줄 수 있을 때 우린 더욱 밝게 빛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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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오늘의 그림 한장

문득

『문득』은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낡은 전기 스위치 주변에 묻은 손때를 바라보다 문득 엄마를 향한 그리움에 빠져버린 누군가의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누군가가 그리운 분들과 함께하고 싶은 작가의 조심스러운 초대장 같은 그림책이기도 하고요. 여러분은 일상의 어느 구석에서, 어떤 음악 어떤 향취에서 그리움을 문득 느끼시나요? 비워도 비워도 이내 차오르는 여러분의 그리움은 과연 어떤 그리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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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마 그림책 이야기

셀마

행복이란 별게 아닌 우리 삶 그 자체라고 말하는 그림책 『셀마』, 복잡하고 힘들고 어려워 보이는 삶도 사실은 아주 단순한 원리로 작동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작가 유타 바우어는 작은 판형 속에 최소한의 선과 색을 사용한 그림과 단순 반복되는 이야기로 행복의 원리를 심플하게 그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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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숲에서 오늘의 그림 한장

밤의 숲에서

『밤의 숲에서』는 삶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마주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작가의 궁금증과 상상, 그리고 이랬으면 참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남겨진 이에게나 떠나간 이에게나 이별이란 참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소중한 이에 대한 마음과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을 내려 놓지만 않는다면 결국엔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위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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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 그림책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의 첫 문장은 “준비됐어?” 입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나와 내 아이로 이어지며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간직한 시골 오두막집. 그 안의 소소한 물건들에게서 발견하는 작은 기쁨, 한적한 숲이 건네주는 여유로움으로 다시금 충만해지는 우리 삶을 잔잔하게 그려낸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이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작은 기쁨을 발견할, 숲의 여유를 느낄, 이 여름을 마음껏 즐길,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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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가수 새미 그림책 이야기

찰스 키핑, 길거리 가수 새미

『길거리 가수 새미』는 나를 잃은 채 얻은 부와 명성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음을, 부와 명성이라는 결과가 아니라 나를 채우며 성장하고 발전해 가는 그 과정이 나를 행복하게 하고 나의 삶을 보다 안정적이고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임을, 행복은 저 멀리 저 높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자리 바로 내 곁에 있음을 상징으로 가득한 그림들로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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