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이야기

올빼미 기사

올빼미 기사

중세를 배경으로 한 다소 묵직해 보이는 그림 속에 섬세하게 녹아있는 유머, 삶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를 담은 옛이야기를 닮은 유쾌하고 통쾌한 그림책 “올빼미 기사”. 2023년 칼데콧 명예상을 받은 따끈따끈한 작품입니다. 페이지 곳곳에 숨은 복선과 유머들을 즐기면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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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면 그림책 이야기

귀를 기울이면

“귀를 기울이면”은 숲속 농장에 사는 꼬마 클로버가 스스로 선택한 길을 용감하게 헤쳐 나가는 이야기예요. 등불 하나 의지해 클로버가 숲길을 걷는  마지막 장면이 마음에 남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앞으로 한 발 한 발 나가는 것이 바로 인생! 두렵고 힘들어도 “귀를 기울이면” 언제 어디에서도 길을 찾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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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셋 오늘의 그림 한장

우리 셋

“우리 셋”은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생겨나 자라고 마침내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아기의 시점에서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엄마와 아빠의 만남에서부터 화자인 ‘나’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마법보다 더 신비로운 한 생명의 시작은 결코 과학적 논리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임을 말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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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침묵 그림책 이야기

거인의 침묵

“거인의 침묵”의 책표지 그림에서 쓰러진 건 아주 커다란 나무가 아니라 마을입니다. 마을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아주 커다란 나무는 우뚝 서 있습니다. 마을이 똑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나무를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는 바루 작가의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겠죠.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소중히 여기자고, 우리를 품고 있는 자연을 조금 더 존중하자고,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가치에 대해서 잊지 말자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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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그림책 이야기

소나무

“소나무”는 우리가 그동안 그림책에서 잘 접하지 못했던 서늘함 혹은 오싹함으로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자연은 인간의 소유물이 아니라고,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일 뿐이라고, 그러니 앞으로 자연을 대하는 태도를 고치려고 노력하는 게 좋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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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월의 딸기 오늘의 그림 한장

그 오월의 딸기

한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이상하고 또 이상했던 1980년 5월의 딸기를 통해 그해 5월 광주, 그날의 항쟁을 되새기게 해주는 “그 오월의 딸기”는 평화로운 딸기밭 풍경과 1980년 5월 광주의 참혹한 장면들을 나란히 보여줌으로써 평화와 비극의 동시성이 지닌 모순을 드러내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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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오늘의 그림 한장

귀여워

세상에 존재하는 귀여운 것들에 대한 귀여운 탐구서 “귀여워”, 귀여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간결한 글들은 마치 선문답 같은 느낌을 줍니다. 허투루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보고 깊이 볼 수 있는 눈을 제공하지요. 철학 하는 그림책, 노석미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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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을의 제빵사 그림책 이야기

바닷가 마을의 제빵사

“바닷가 마을의 제빵사”는 평생을 미안한 마음 품은 채 바닷가 마을의 제빵사로 살았을 할아버지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지금 이 순간에도 여하한 이유로 자신의 삶에 주눅 들어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그럴 필요 없다고,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다고,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다정하게 건네는 위로 같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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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당 그림책 이야기

옥춘당

때가 되면 순리에 따라 피고 지는 마당의 순한 꽃처럼 머물다 간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삶, 사랑 이야기 “옥춘당”, 우리는 무엇으로 기억될까요? 여기 이곳에서 지금 우린 무슨 이야기를 쓰고 그리고 있을까요? 그리운 이들을 마음에 그려보고 불러보는 5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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