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이야기

찰스 키핑, 길거리 가수 새미

길거리 가수 새미

『길거리 가수 새미』는 나를 잃은 채 얻은 부와 명성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음을, 부와 명성이라는 결과가 아니라 나를 채우며 성장하고 발전해 가는 그 과정이 나를 행복하게 하고 나의 삶을 보다 안정적이고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임을, 행복은 저 멀리 저 높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자리 바로 내 곁에 있음을 상징으로 가득한 그림들로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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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ghwayman 그림책 이야기

찰스 키핑, The Highwayman

『The Highwayman』은 영국의 시인 앨프리드 노이스(Alfred Noyes)가 1906년에 발표한 시를 원작으로 한 그림책으로 1981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 수상작입니다. 찰스 키핑의 강렬한 그림으로 담아낸 죽음도 갈라 놓을 수 없는 불처럼 뜨겁고 앞뒤 가리지 않는 맹목적인 사랑, 이 세상에 오로지 사랑하는 두 사람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그런 사랑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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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사냥하지 마 그림책 이야기

우리를 사냥하지 마

국내에 출간된 에바 린드스트룀의 여섯 권의 작품들 중에서 유일하게 개인의 감정이 아닌 사회적 문제를 다룬 그림책 “우리를 사냥하지 마”. 책표지와 면지를 포함해서 모두 열네 장의 그림으로 만든 이 그림책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여러분에게 끝없이 묻습니다. 당신은 어느 편인가요? 이 책을 덮고 난 후 자문해 보세요. 난 어느 쪽이지? 난 누구 편에 서고 싶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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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그림책 이야기

유산

“유산”은 이기적인 자본주의가 어떻게 지구의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지를 자신만의 깊은 통찰과 비판으로 보여주는 아민 그레더의 새 그림책입니다. 이제 어떻게 하실 겁니까? 여동생의 말대로 다시 생각해 보시겠습니까? 아니면 세 오빠들처럼 탐욕스러운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을 지키기 위해 지구의 숨통을, 아니 우리 아이들의 숨통을 더욱 세차게 조일 겁니까? 지금 우리의 선택의 결과가 바로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유산이라는 아민 그레더의 무거운 한 마디가 담긴 그림책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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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수영장 테마 그림책

여름 그림책

여름 그림책 모아봤습니다. 뜨거운 여름 햇살, 바다, 수영장, 휴가, 얼음, 빙수, 모기… 음… 여름 하면 생각나는 게 또 뭐가 있을까요? 그동안 가온빛에서 소개했던 그림책들과 아직 소개 못 하고 메모만 해두었던 그림책들 모으니 딱 50권이네요(실은 일본 그림책 두 권이 있었는데 빼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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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무 오늘의 그림 한장

나의 나무

“나의 나무”의 두 작가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에서 태어나서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갔다는 점입니다. 나일성 작가는 영국에서, 임양희 작가는 미국에서 자신들의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며 자기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의 나무”는 바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쓰고 그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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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셋 오늘의 그림 한장

우리 셋

“우리 셋”은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생겨나 자라고 마침내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아기의 시점에서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엄마와 아빠의 만남에서부터 화자인 ‘나’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마법보다 더 신비로운 한 생명의 시작은 결코 과학적 논리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임을 말하고 싶었던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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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침묵 그림책 이야기

거인의 침묵

“거인의 침묵”의 책표지 그림에서 쓰러진 건 아주 커다란 나무가 아니라 마을입니다. 마을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아주 커다란 나무는 우뚝 서 있습니다. 마을이 똑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나무를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는 바루 작가의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겠죠.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소중히 여기자고, 우리를 품고 있는 자연을 조금 더 존중하자고,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가치에 대해서 잊지 말자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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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월의 딸기 오늘의 그림 한장

그 오월의 딸기

한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이상하고 또 이상했던 1980년 5월의 딸기를 통해 그해 5월 광주, 그날의 항쟁을 되새기게 해주는 “그 오월의 딸기”는 평화로운 딸기밭 풍경과 1980년 5월 광주의 참혹한 장면들을 나란히 보여줌으로써 평화와 비극의 동시성이 지닌 모순을 드러내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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