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함께 어울리고 부딪히며 둥글게 자라나는 다섯 남매의 모습을 뭉클하게 그린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다섯 남매가 펼치는 일상의 순간들을 가볍고 경쾌하게 표현한 그림, 간결하지만 철학적인 글이 묘한 대조를 이루며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해주는 그림책입니다.
함께 어울리고 부딪히며 둥글게 자라나는 다섯 남매의 모습을 뭉클하게 그린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다섯 남매가 펼치는 일상의 순간들을 가볍고 경쾌하게 표현한 그림, 간결하지만 철학적인 글이 묘한 대조를 이루며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복사꽃 외딴집”은 1973년에 발표된 권정생 선생님의 단편 동화에 김종숙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옷을 입혀 그림책으로 출간한 작품입니다. 태식이, 용갑이, 진복이, 정수, 돌이 그 정겨운 이름을 부르며 “복사꽃 외딴집” 그림책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봅니다. 한때 외딴집 가득했던 사랑의 향기를 느껴봅니다. 진짜 어른이 그리운 시절입니다.
달력처럼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계절을 느끼고 자연을 느끼며 마음을 힐링하게 되는 그림책 “농부 달력”. 농부 할머니 할아버지의 일 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집착하거나 욕심부리지 않고 내게 주어진 것을 순리대로 해나가며 이 순간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삶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삶은 정직하고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 커다란 두 사람 곁의 작은 생명들,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고 돌보는 아름다운 공생이 다정하고 아름답습니다. 묵직하고 따뜻합니다. 숲에는 그들이 있어요. 여백으로 가득한 그림책을 감상하면서 마음의 휴식을 취해봅니다.
선으로 시작해서 선으로 끝나는 그림책 “다시 그려도 괜찮아”는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이들,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우리 모두의 작은 울림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선 위를 걷고 있나요? 혹시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쉬는 중인가요? 여러분 마음 속에 무언가 꿈틀거릴 때 주저하지 마세요. 내려오고 싶다면 지금 뛰어내리면 됩니다. 여러분 앞에 놓인 수많은 선들 그건 단지 누군가 그려 놓은 선일 뿐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다시 그려보세요. 준비되셨나요?
“봄꿈”은 광주의 조천호 군에게 쓴 권정생 선생님의 부치지 못한 편지를 모티브로 잔혹한 역사에 상처 입은 이들을 위로하고, 아픈 그리움 가슴에 묻은 채 살아가는 이들을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이자 그날의 진실을 고발하는 그림책입니다.
“보들보들 실뭉치”는 오늘 무엇 때문에 상처받았거나 왠지 모르게 피곤한 하루였다거나 그런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초록초록한 풍경들이, 도롱이의 욕심 없는 마음이 성나고 지친 마음을 사르르 어루만져 줄 거예요.
“4월 그믐날 밤”은 방정환 선생님의 동명의 동화를 허구 작가의 그림으로 되살려낸 그림책입니다. 새로운 계절의 눈부신 시작을 기다리는 설렘 가득한 4월 그믐날 밤의 자연 풍경을 통해 어린이의 순수하고 솔직한 감정과 내일의 희망을 그려냈습니다.
진실을 감추는 데에만 급급한 어리석은 권력을 비웃는 날카로운 풍자, 신선한 시각이 돋보이는 패러디 그림책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눈앞에 닥친 일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 채 벌벌 떨기만 하다 정작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면서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잠시 나를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