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그림책상

■ 발행일 : 2015/04/07
■ 마지막 업데이트 : 2021/05/31


그동안 칼데콧상,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등 해외의 그림책 상들을 소개해왔는데 국내엔 어떤 그림책 상들이 있을까요?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국내 그림책상 정리해봅니다.

출판사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그림책 공모전은 그림책 상이라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국내 그림책상은 아직까지는 ‘한국출판문화상’이 유일합니다. 더 안타까운 건 ‘아동 청소년’이라는 분야로 뭉뚱그려서 시상을 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수상작 중에 그림책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비룡소, 보림, 웅진주니어, 사계절 등의 출판사는 그림책 공모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룡소는 1992년부터 그림책과 동화책 부문에서 좋은 책들을 선정해 황금도깨비상을 주고 있습니다. 보림은 2000년부터 2011년까지 공모전을 진행하다 2013년부터는 ‘보림그림책 창작스튜디오’라는 새로운 형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웅진주니어는 2017년부터, 사계절은 2020년부터 각각 그림책 공모전을 운영중입니다. 참고로 CJ에서도 그림책 공모전을 했었지만 서너 번만에 흐지부지 되어버렸습니다.

칼데콧상은 미국도서관협회(ALA)가,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은 영국도서관협회(CLIP)가 각각 주관을 하고 있는 것 처럼 우리도 한국도서관협회(KLA)가 그림책 뿐만 아니라 어린이책 분야에 대한 상을 주관해서 좋은 책들을 우리 아이들에게 많이 읽힐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굳이 한국도서관협회가 아니어도 개별 출판사가 아닌 곳에서 꾸준히 좋은 그림책과 작가들을 발굴해낸다면 좋은 일이겠죠. 아무도 안하면 가온빛이라도 발벗고 나서야할까 봅니다. ^^


한국출판문화상

1960년에 제정된 한국출판문화상은 매년 12월, 전년 11월부터 당년 10월까지 발행된 도서를 대상으로 심사하여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습니다. 학술, 교양, 어린이·청소년, 번역, 편집 등 모두 5개부문에서 후보작 10권을 선정한 후 각 부문에서 최종수상작 1권씩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청소년 부문’이 따로 제정된 것은 2003년부터인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조금 더 세분화해서 좋은 작품을 선정해 준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진짜 코 파는 이야기 - 국내 그림책상
책표지 : Daum 책

미취학아동을 위한 그림책에서부터 중고등학생을 위한 책까지 모두 통틀어서 단 한권의 책을 선정한다는 건 많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12년간 그림책은 “진짜 코 파는 이야기”, “장수탕 선녀님”, “도깨비와 범벅 장수”, “엄마 마중” 모두 네 권뿐입니다. 최소한 그림책만이라도 따로 시상해 준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참고로 2014년 이후 ‘어린이·청소년’ 부문은 계속해서 그림책이 수상하고 있습니다.(내용 추가 : 2018/11/28)

※ 아래 목록에서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된 그림책은 삭제하였습니다.(삭제 근거 : 앞으로 시공주니어 그림책은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 2017/04/08

“나는 안중근이다”는  ※ 어린이·청소년 부문이 아닌 편집 부문 후보작에 오름


보림 그림책 공모전

보림은 2013년부터 그림책 공모전을 ‘보림그림책 창작스튜디오’라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발된 참가자는 1년간 멘토와 함께 그림책을 만들게 된다고 하는군요. 이런 방식이어서 당선작 등은 따로 없이 이 과정에 최종적으로 참가자격을 얻은 작가(지망생)들만 발표합니다. 보림에서 발표한 이 과정을 거쳐 출간된 그림책은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권정민, 2016), “채소 이야기”(박은정, 2016), “안녕”(박은정, 2017), “나의 동네”(이미나, 2019), “질문의 그림책”(이은경, 2020) 이렇게 다섯 권입니다.

  • 2011년 : 뱀이 좋아(황숙경)
  • 2010년
  • 2007년 : 숲으로 간 코끼리(하재경)
  • 2006년 : 어느 바닷가에 눈먼 어부와 강아지가 살았습니다(김수연)
  • 2005년 : 우리 가족입니다
  • 2004년
    • 아빠가 보고 싶어(김중석)
    • 하은이와 비토리아(이현경)
  • 2002년 : 감기 걸린 날(김동수)
  • 2001년 : 고양순(심미아)
  • 2000년
    •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든 그림책 – 개(김은주)
    • 오리가 한 마리 있었어요(정유정)
    • 마니마니마니(조은희)

비룡소 그림책 공모전

비룡소는 ‘황금도깨비상’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1992년부터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그림책 부문과 장편동화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작을 선정하며 매년 12월 경 발표하고 있습니다. 황금도깨비상의 경우 대상, 우수상 등의 구분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구분은 명확하지 않아 보이며, 어느 해에는 우수상만 선정하고 어느 해에는 수상작이 없다고 하는 등 운영상의 모호함이 있어 보입니다. 따라서 아래 목록에는 굳이 대상 우수상 등의 구분은 따로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비룡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 : 황금도깨비상 소개 / 역대 수상작

  • 2021년
    • 일곱 명의 할머니와 놀이터
    • 친구를 만지지 않아요
  • 2020년 : 그들은 결국 브레멘에 가지 못했다
  • 2019년 : 수족관을 탈출한 물고기(이연수)
  • 2018년 : 보이니?(김은영)
  • 2017년 :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전금자)
  • 2016년 : / 차마고도를 넘어(유재숙)
  • 2013년 : 양들을 부탁해(김세진)
  • 2012년 : 행복한 두더지(김명석)
  • 2011년 : 비야, 안녕!(한자영)
  • 2010년 : 진짜 나무가 된다면(김진철)
  • 2008년 : 입이 똥꼬에게(박경효)
  • 2007년 : 아빠가 지켜줄게(이혜영)
  • 2005년 : 어처구니 이야기(박연철)
  • 2004년 : 이모의 결혼식(선현경)
  • 2002년 : 야구공(김정선)
  • 1995년 : 바람 부는 날(정순희)
  • 1994년 : 이사 가는 날(김세온)
  • 1993년 : 작은 새의 눈물(나애경)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은 2017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10월 경에 대상 1명, 우수상 2명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공모전이므로 아래 목록 중에는 발표일 당시에는 출간되지 않은 작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참고 : 웅진주니어 공모전

  • 2020년
    • 대상 : 당선작 없음
    • 우수상
      • 코끼리(고혜진)
      • Bicycle(신혜진)
    • 입상
      • 정글 버스(김소리)
  • 2019년
    • 대상 : 당선작 없음
    • 우수상 : 물고기가 댕댕댕(유미정)
    • 입상
      • 숨이 차오를 때까지(진보라)
      • 휴지가 돌돌돌 (신복남)
  • 2018년
  • 2017년
    • 대상 : 앗! 줄이다(조원희)
    • 우수상
    • 입상
      • 내가 보여?(박지희)
      • 땡땡이 아가씨(이인숙)
      • 핑크 토요일(김혜진)
      • 지구를 지켜 줘(이명하)

사계절 그림책 공모전

사계절은 2019년부터 그림책 공모전을 시작했습니다. 1회 공모는 2019년 10월에 오픈했고 당선작 발표는 2020년 7월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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